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왼쪽 네 번째)와 장 마르크 셰르메뜨 세비아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지난해 11월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열린 세비아 엠-인사이트 아시아태평양 레퍼런스 랩(Sebia M-inSight APAC Reference Laboratory) 현판식에서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이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의 미세잔존질환(MRD, Minimal Residual Disease)에 대한 최신 혈액검사 기술인 ‘엠-인사이트(M-inSight)’를 도입해 이 분야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Global Reference Center)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재단은 글로벌 다발골수종 진단 전문기업 세비아(Sebia)의 장 마르크 셰르메뜨 대표와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이번 선정과정에서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 1년간 입찰 경쟁을 벌였고, 현장실사를 포함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전 세계에서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최종 본원에 지정됐다.
엠-인사이트는 치료 후 환자 체내에 남아 있는 극소량의 암세포를 탐지하는 미세잔존질환 검사다. 기존 골수검체 기반 검사의 침습성과 제한점을 극복한 비침습적 혈액검사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재단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자랑하는 최신 오비트랩(Orbitrap) 질량분석기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환자의 특이 단백질을 정밀 검출함으로써 환자의 재발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치료 반응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상곤 재단 대표원장은 “이번 세비아와의 협력으로 환자 친화적인 혈액 기반 미세잔존질환 검사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해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과 예후 관리에 혁신을 가져 올 수 있게 됐다”면서 “재단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 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