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중반으로 상승하고 부정평가가 두 달 만에 3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코스피 상승이 여권의 여러 악재 속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6.8%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6.8%, 부정평가는 37.8%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2.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6%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부정평가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11월 1주 차 조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4600 돌파 등 경제외교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가 지지율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48.0%로 부정평가(42.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18~29세(긍정 43.7%, 부정 49.4%)와 30대(긍정 43.6%, 부정 52.2%)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9.0%로 1주 전보다 4.4%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67.4%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4.7%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637명, 중도 1036명, 진보 619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8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23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