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 안부를 묻는 산불 진화대원의 물음에….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
2025년 11월 6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강원도를 찾아 관·군의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얼마 전 아세안 정상회의, 경주 APEC 등 ‘외교 슈퍼위크’의 강행군 끝에 몸살을 얻은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감기 기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채로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을 시찰했다. 국방부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산불진화 지상훈련을 참관한 이재명 대통령은 고성능 산불 진화차의 담수 용량, 군의 산불 진화 헬기 현황 등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히 챙겨 물었다.
산불 진화대원들과 악수를 나누던 이재명 대통령은 한 대원이 “감기는 나으셨죠?”라고 묻자 웃음을 터뜨렸다. “감기 안 옮긴다. 걱정하지 마요”라고 장난스럽게 답한 이재명 대통령은 안부를 물어 본 대원의 오른팔을 가볍게 두드리며 격려했다.
또 다른 진화대원은 산불 진화 장비를 둘러보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설명을 시작하기 앞서 거수경례를 하고 “각하”라고 했다. 이에 손을 내저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각하는 없어요”라며 다시 한번 웃어 보였다. 이날 한 대원이설명 중 “저희 나라”라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반사적으로 “우리나라”라고 바로 고쳐주기도 했다.
현장을 두루 살핀 이재명 대통령은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라”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불이 나면 군, 소방청이 와서 확 꺼야 한다. 과잉이라고 비난하거나 책임 추궁을 안 할 테니 한 바가지든, 한 솥이든 부어라”라고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은 “초장에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전력을 투입해서 원점 진화를 하게 하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