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 진안경찰서와 육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0분쯤 진안군 진안읍의 한 아파트 단지 15층에서 병장(20대)A씨가 떨어져 숨졌다. 발견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다. 그는 전북의 한 육군 부대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역을 앞두고 있었던 A씨는 정식 휴가가 아닌, 부대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기 등의 반출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A 씨의 시신을 육군에 인계했다.
그는 부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해당 아파트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는 그곳에 거주하고 있지 않으며 연고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을 인계받은 육군은 A씨의 부대 이탈과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저녁 점호 이후 부대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부대 내 가혹행위 등 현재 군·민간 수사기관에서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군에서 각종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오후 3시쯤에는 경기 양주의 육군 한 포병부대 소속의 A일병(20대)이 전투준비태세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여 물자를 정리한 뒤 원인 미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일병은 인근 민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후 4시 40분쯤 세상을 떠났다. 경찰과 군 당국은 현재 A일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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