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빌 게이츠는 대체 뭘 먹으며,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물어볼 수도 없고, 물어보기엔 조금 머쓱한(?) 질문을 유퀴즈가 해냈다.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던 빌 게이츠의 유퀴즈 출연이었다. 드디어 27일 방송에서 빌 게이츠는 MC 유재석과 조세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햄버거 사랑하는 빌 게이츠. ⓒtvN
빌 게이츠는 이날 특히 소박한(?) 식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가 "원래 검소하신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에는 콜라와 치즈버거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다"라며 먼저 언급하자, 빌 게이츠는 맞다며 "햄버거에는 실패가 없다. 일주일에 네 번은 햄버거랑 감자튀김을 먹는 것 같다. 치즈버거를 제일 좋아한다'고 답했다.
햄버거를 너무 사랑해 일일 알바까지 한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 ⓒ온라인 커뮤니티
빌 게이츠는 과거 햄버거 가게에 줄을 서 있는 사진이 찍힐 정도로 햄버거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햄버거를 먹는 빌 게이츠 옆에 워런 버핏이 포착된 적도 있다. 부자로 알려진 워런 버핏 역시 햄버거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햄버거를 향한 애정으로 둘이 함께 햄버거 가게에서 함께 일일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였다.
우리나라로 굳이 따지자면, 이재용 회장이 유튜브 '워크맨'(셀럽들이 다양한 직장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에 출연하여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기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 빌 게이츠. ⓒtvN
이날 빌 게이츠는 과거 유퀴즈에 출연했던 출연자들의 질문을 받기도 했다. 288회에 등장하여 '27살에 2억 6천을 모은 직장인'으로 유명해진 곽지현 씨는 빌 게이츠에게 "하루에 이사장님은 얼마나 쓰세요?"라고 물었다. 속으로 다들 생각은 해봤겠지만, 그 누구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은(?) 질문이었다. 이를 듣던 유재석 또한 웃음을 터뜨렸는데.
빌 게이츠 또한 웃으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꽤 좋은 집에서 살고 있다. 아주 큰 정원이 있고,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여행을 다닐 때도 사실 전용기를 탄다. 그건 죄책감이 들 때도 있지만. 그 덕분에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 세계를 다닐 수 있다. 저는 사실 돈 꽤 많이 쓴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휴대폰은 삼성 폴드폰을 쓰고 있는데 아주 좋은 기종이다. 이재용 회장이 선물해 줘서 내가 돈을 내지는 않았다"며 센스 넘치는 발언을 덧붙이기도. 이어 조세호가 "궁금한 게 너무 많다. 지금 입고 있는 원단도 엄청 좋아 보인다"라며 농담을 던지자, "브랜드까진 모르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헬스조선에 따르면, 햄버거는 핫도그보다 가공이 덜 된 고기를 패티로 사용하고 1회 제공량당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나트륨 함량은 적어 '핫도그'보다 나은 음식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과다 섭취는 금물. 햄버거를 고르더라도 영양 균형이 맞게 섭취해야 한다. 열량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세트보다는 단품 메뉴를 먹고 세트를 먹고 싶을 때는 코울슬로 등 샐러드류를 곁들이는 게 좋다. 패티를 선택할 때는 90% 살코기 이상인 제품이나 식물성 패티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