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 7번 출구 인근에서 포착된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 현장에서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토요일인 7일 오후 2시부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근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 7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어게인(Yoon Again)’ 집회를 열었다.
이후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집회 현장 인근에서 김 전 후보를 목격했다’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7일 자 ‘윤석열 어게인’ 서초 집회에 버스 타고 나타난 김문수 형님. 아직 문수 형님께선 이 싸움을 포기한 게 아니다. 직접 오셔서 사기 팍팍 올려주고 가신다”라는 글과 함께 김 전 후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 전 후보가 버스에 탄 채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버스가 출발하자 그는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기도 했으며, 버스 창문에는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윤 어게인’ 피켓을 든 채 환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김 전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지하철역 계단을 올라오는 사진 등도 공개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뉴스1
다만 김 전 후보 측은 집회와 무관하게 개인 일정상 지나가는 길이었다는 입장이다. 김 전 후보 측은 이날 경향신문에 “서초 집회에 참석한 적 없다”며 “전철에서 마을버스 환승하는 길 (병원 가는 길에) 잠깐 스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 전 후보는 최근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과 잇따라 회동을 갖는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김 전 후보 측은 이번 만남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운동을 도운 두 의원에게 감사를 전한 것으로, 당 대표 선거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