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뉴스1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자택 주변에 경찰이 24시간 경비 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후보 자택 주변에 서울경찰청 기동대 인력을 24시간 투입하고 있다. 2일은 한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후보자 측의 요청, 경찰이 입수한 첩보나 정보,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며 “추후 위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면 조정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자택 주변에는 24시간 경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순찰 수준의 자택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모습. ⓒ뉴스1
특히 이 후보의 경우,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에 나섰다가 흉기 피습을 당한 바 있다. 이후에도 이 후보를 겨냥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유세 현장에서 악수와 포옹 등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양해를 구해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이 후보를 향한 살해 협박이 끊이지 않는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들은 “전날 온라인에서 이 후보에 대해 살해 협박, 암살단 모집 등을 개시한 살해 협박 3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지금까지 살해 협박 게시글 총 240건을 제보받았고 이 중 7건을 수사 의뢰, 5건을 고발 완료했다. 정치테러 시도에 대한 협박 및 선거 자유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