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결국 대만 팬 미팅 행사에 불참한다.
대만 세븐일레븐 측은 25일 공식 SNS 계정에 올린 ‘수현 팬 미팅 변경 공지’에서 “당초 3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 미팅’이 배우의 일정 조정으로 참석할 수 없어 취소됐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오는 30일 대만 현지 세븐일레븐이 주최하는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교제설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는 공개 행사라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팬 미팅 위약금이 3,000만 대만 달러(약 13억 원) 상당일 것이라 관측하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전날까지도 행사를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행사를 닷새 앞두고 불참하게 됐다.
배우 김수현. ⓒ뉴스1
앞서 고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고인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당초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교제를 증명하는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이 유포되자, 고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김새론 이모를 자처한 A씨 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