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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왼), 30대 여성이 자신의 딸과 만나던 10대 남학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다(오). ⓒ뉴스1, JTBC 뉴스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왼), 30대 여성이 자신의 딸과 만나던 10대 남학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다(오). ⓒ뉴스1, JTBC 뉴스 

30대 여성이 자신의 딸과 함께 있던 10대 남학생을 흉기로 찌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현재 구속됐으며, 흉기에 찔린 남학생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12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8)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대구지방법원은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의 한 길거리에서 자신의 딸과 함께 있던 10대 B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있던 상태였는데, 흉기에 찔린 B군이 공격을 피해 달아나자 300여m를 뒤쫓아가는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 이는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A씨는 딸이 말리는데도 10여분 동안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딸이 말리는데도 난동을 이어간 30대 여성 A씨. ⓒJTBC 뉴스 
딸이 말리는데도 난동을 이어간 30대 여성 A씨. ⓒJTBC 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삼단봉으로 A씨를 제압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인근에 쓰러진 B군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딸이 B군에게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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