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바다가 지난 13일 개인 SNS에 S.E.S의 노래 '하나가 되는 세계' 가사를 손글씨로 쓴 사진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멤버 유진의 계정을 태그했다. 하지만 슈는 태그하지 않았다.
바다와 팬의 솔직한 대화. ⓒ바다 인스타그램
이에 한 팬이 "S.E.S는 영원히 3명인데... 유진누나만 태그하다니 속상하네요. 속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댓글을 남겼는데. 이에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로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슈가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겨울 콘서트 꼭 함께해달라. 노래로 위로해 주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S.E.S는 바다, 슈, 유진 세 명의 멤버로 1997년 데뷔했다.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을 향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2016-2018년 슈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게 됐고, 결국 슈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슈는 도박 파문 후 복귀했지만 노출 있는 의상을 입고 활동했고, 바다가 언니로서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이것이 '손절 논란'의 시작이 됐다. 바다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바다는 슈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고백하며 "사람들이 슈가 정신 못차렸다고 생각할까봐 (의상에 대해) 잔소리를 한 건데, 슈는 그런 내가 싫었을 거다. 내가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며 쓴소리 했더니 많이 멀어졌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후 바다는 SNS에 S.E.S 사진으로 추억을 회상하며 슈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슈는 대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