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머스크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 영상을 소셜미디어 X(엑스, 구 트위터)에 올리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그의 빠른 회복을 희망한다"고 글을 남겼다.
총격 사건 이후 주먹 불끈 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GettyimagesKorea
또 머스크는 하늘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 사진은 과거 퓰리처상 거머쥔 AP 통신의 에반 부치(Evan Vucci) 사진 기자가 찍은 사진이다.
머스크는 "미국에 이처럼 강인한 후보가 있었던 건 시어도어 루스벨트(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며 트럼프를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
앞서 13일(미국 현지 시간) 오후 6시 13분쯤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연설하던 중에 날카로운 총성이 들렸다. 그 순간, 연설하던 트럼프는 급히 연단 아래로 몸을 숙였다. 이후 근접해 있던 경호원들이 무대에 달려나와 트럼프를 감쌌다. 트럼프의 오른쪽 귓가와 얼굴에 핏자국이 묻어있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고,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트럼프는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청중을 향해 주먹을 치켜들며 "싸우자(Fight)"를 외쳤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괜찮고, 현재 의료시설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