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테니스 투어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경기 뒤 관중석에서 날아온 물병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관중석서 떨어진 물병에 맞고 쓰러진 노바크 조코비치. ⓒ유튜브 채널 'Tennis Channel'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비엔엘(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64강전)에서 프랑스의 코랑탱 무테(83위)를 2-0(6-3, 6-1)으로 꺾은 뒤 관중석 근처에서 팬들에 사인을 해주던 중 관중석에서 날아온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에이피(AP) 통신은 “알루미늄 재질로 보이는 물병이 한 관중의 가방에서 떨어져 조코비치의 머리에 맞았다”며 “조코비치는 곧바로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 조코비치는 물병을 맞은 뒤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바닥에 엎드렸다가 경기 진행 요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코트 밖으로 나갔다. 이탈리아 테니스협회 알레산드로 카타파노 대변인은 “조코비치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그의 상태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약간의 출혈이 있으나, 꿰맬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조코비치는 3회전인 32강에서 칠레의 알레한드로 타빌로(32위)를 상대한다.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1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비엔엘(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64강전)에서 프랑스의 코랑탱 무테(83위)를 2-0(6-3, 6-1)으로 꺾었다. ⓒGettyImages Korea
경기 종료 뒤 노바크 조코비치와 코랑탱 무테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GettyImage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