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이 처음 들려주는 연애 이야기 ⓒSBS, 어도비스톡
이별은 난데없이 찾아온다.
가수 조권이 처음으로 연애 스토리를 들려주었는데, 알고 보니 그는 "한 사람만 오래 만나봤다".
16일 SBS '강심장VS'에 출연한 조권은 "저는 판 갈아주면 작두 탈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가수 안 했으면 좋겠어. 평범하게 그냥 외국 나가서 살자'고 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 사람을 정말 사랑했던 것 같다"라고 말한 조권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그 사람과 슬프게도 1년 전 이별을 했다고.
하지만 조권의 마음은 여전했다.
깝권이 정말 사랑했던 사람 ⓒSBS
"헤어진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썼다. 나의 오늘은 이랬어, 로 시작한 편지를 소개해 준 친구 통해 전달도 했다"라고 말한 조권은 "유명 가수 내한 공연 티켓을 구했는데 그 친구가 가고 싶어 했던 거라 표를 보냈더니 반송됐었다"라고 씁쓸함을 나타냈다.
이별 후 다시 전 연인을 만난 적도 있었다. 어쩌면, 그날이 진짜 이별의 날일 것이다.
"얼굴 보자고 해서 그 친구 동네에 가게 됐다"라고 말한 조권은 "근데 표정만 봐도 알겠더라. 식었다는 걸"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날은 마침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SBS
이제는 이별을 인정해야 함을 받아들인 순간, 영화처럼 폭풍 같은 비가 쏟아졌다.
조권은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현실에서 이뤄지더라. 무릎도 꿇고, 바지끄댕이도 붙잡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라며 "긴 시간을 만났어도 몇년이라는 시간이 단 5분만에 공중분해 되더라"고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