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부임 11개월 만에 해임된 가운데, 그의 SNS에 작지만 큰 변화가 일어났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뉴스1, 클린스만 X(엑스)
앞서 그는 경질 여부 발표 직전인 16일 오후 1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선수와 코치진, 모든 한국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고맙다. 준결승전 전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놀라운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계속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는데.
이 무렵 클린스만의 X(엑스) 계정 바이오가 아래와 같이 수정됐다.
빠른 업데이트. ⓒ클린스만 X(엑스)
''전(前)' 독일·미국·한국 감독' (Managed Germany, USA and Korea)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SNS 활용력이 나보다 나은 것 같다" "진짜 빠르다" 등 씁쓸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이유로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표팀 감독에게 요구하는 지도력을 리더십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