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나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마스 트리의 모양을 꼭 빼닮은 성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이라고도 알려진 NGC 2264는 지구에서 약 2천 5백 광년 떨어진 은하수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사진은 허블 우주 망원경과 찬드라 X선 관측선으로 촬영됐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빼닮은 NGC 2264. ⓒNASA
공개된 사진은 나무의 꼭대기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시계방향으로 160도 회전된 이미지로, 찬드라 X선 관측선이 포착한 다양한 파장의 빛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짧은 영상엔 파란색과 흰색의 별들이 깜빡이는 것처럼 연출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더했다.
초록빛 트리 모양을 한 이 성단을 이루는 별들은 생성된 지 약 1백만 년에서 5백만 년 정도 되는 어린 별들이다. 그중 일부는 우리 은하의 태양보다 작고, 일부는 크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크기 또한 다양하다.
반짝 빛나는 NGC 2264. ⓒNASA
'나무 모양'의 초록빛을 띈 성운 내의 가스는 미국 키트피크 국립광학천문대의 0.9mm 윈(WIYN) 망원경에 의해 관측됐으며, 사진 전체에서 반짝이는 흰색 별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운영된 '2 마이크론 전천체조사(Two Micron All Sky Survey)'의 적외선 관측을 통해 발견됐다.
나사는 이 성단에서 발견된 별들을 포함한 어린 별들을 "휘발성이 짙"으며, "X선을 비롯한 다양한 프리즘 아래서 관측했을 때 더 밝게 빛난다"고 분류했다. 과학자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 내 어린 별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별의 성장 과정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