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설리'는 단편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영화 '진리에게' 총 2편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는 아이유가 출연했던 '페르소나'의 두 번째 시리즈로, 다섯 감독이 설리에게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어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019년 설리가 세상을 떠난 이후 제작이 중단됐다.
'페르소나: 설리' 포스터. ⓒ미스틱스토리
지금까지 미공개로 남아있던 본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세상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가 담긴 '진리에게'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섹션에 이름을 올려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목에 쓰인 '진리'는 설리의 본명이기도 하다. 영화는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스물다섯 살의 진리로서 느꼈던 설리의 생각과 감정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다.
제작사 미스틱스토리 또한 6일 "영화 '페르소나:설리'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4: 클린 아일랜드'는 부국제에 출품하진 않았지만, 곧 관객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故 설리. ⓒ뉴스1
미스틱스토리는 "우리에게 최진리(설리)는 좋은 배우였고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의 신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페르소나: 설리'를 통해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설리는 2009년 걸그룹 f(x)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팀을 떠나 배우 활동에 집중해왔지만 2019년, 25세의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