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언(본명 박상민)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새벽 1시 30분께 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고인은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고인은 서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경추골절로 숨졌다.
故 이언 ⓒ유튜브 채널 'MBClife'
故 이언 ⓒ유튜브 채널 'MBClife'
모델 일을 먼저 시작한 故 이언은 2006년 배우로 직업 전향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다음 해인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황민엽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유작이 된 '최강칠우'에서는 자객단의 일원인 '자자' 역으로 출연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종방연 당시 모습. ⓒiMBC
지난 2020년,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는 '커피프린스 1호점' 편을 다뤘다. 해당 방송은 故 이언에 대해 "여전히 그 시간에 멈춰서있다"고 언급하며 깊은 그리움을 표했다. 또, 그와 함께 연기한 공유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한동안 '커프' 동료들과 일부러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커프' 이후 더 많은 걸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재욱이랑 둘이서 미친 듯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울었다. 지금 이 자리에 함께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재욱은 "나한텐 엄했던 사람이었다. 같은 회사고 모델 선배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형을 보낸 8월 21일이 되면 생각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