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배우 신민아가 연인 김우빈과 더불어 수해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민아가 수해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신민아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2009년부터 사회 전반에 기부해 온 누적 금액만 해도 33억 원이 넘는다. 올해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5천만 원을, 지난해에는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각각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또한 꾸준한 기부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금융의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수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라며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신민아에 앞서 김우빈도 이날 수해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2014년 저소득층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 기부 활동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동해안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산병원 소아병동 200여명의 환아들을 위해 카드와 선물을 보낸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16일 오후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대피해 있다. ⓒ뉴스1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사망 36명, 실종 9명, 부상 34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당초 오후 6시에 사망자를 37명으로 집계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1명의 사인은 이번 재난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