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의 원경왕후 역시 최혜정과 비슷하다. 욕망에 충실하고 권력을 갈망한다. 고려 최고 명문가의 딸 원경은 작중 태종 이방원과 결혼해 그를 왕위에 올리는 인물로 그려진다.
물론 원경왕후와 최혜정에게는 차이점도 있다. 일단 두 사람이 살아가는 시대가 다르다. '원경'의 배경은 600년 전인 반면 '더 글로리'는 현대 사회를 무대로 한다.
무엇보다 원경왕후의 신분은 '넘사벽'이다. 최혜정이 갈망하던 그 높은 신분을, 원경왕후는 이미 갖고 시작한다. 그럼에도 두 인물이 공유하는 목표는 비슷하다. 시대극 '원경'에서 차주영의 연기가 어떻게 변화할지, 최혜정과 원경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지, 주목해 볼 만한 포인트다.
'원경'은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며 '부암동 복수자들'과 '머니게임'을 연출했던 김상호 감독과 '머니게임'을 쓴 이영미 작가가 합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