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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서 최혜정 연기한 배우 차주영. ⓒ넷플릭스, 뉴스1
'더 글로리'서 최혜정 연기한 배우 차주영. ⓒ넷플릭스, 뉴스1

'스튜어디스 혜정이'가 왕후로 돌아온다.

9일 스포츠조선는 배우 차주영이 tvN 드라마 '원경'에서 주인공 원경왕후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원경'은 태종 이방원과 손을 잡고 권력을 쟁취한 '왕권 공동 창업자'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질투와 욕망의 화신으로 알려진 원경왕후가 중심인만큼, 차주영이 전에 연기한 비슷한 인물이 떠오른다.

앞서 차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최혜정 역을 맡아 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인물들과 어울려 '신분 상승'을 도모하는 그의 욕망을 표현한 바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n2CCY0vS1T/

'원경'의 원경왕후 역시 최혜정과 비슷하다. 욕망에 충실하고 권력을 갈망한다. 고려 최고 명문가의 딸 원경은 작중 태종 이방원과 결혼해 그를 왕위에 올리는 인물로 그려진다.

물론 원경왕후와 최혜정에게는 차이점도 있다. 일단 두 사람이 살아가는 시대가 다르다. '원경'의 배경은 600년 전인 반면 '더 글로리'는 현대 사회를 무대로 한다.

무엇보다 원경왕후의 신분은 '넘사벽'이다. 최혜정이 갈망하던 그 높은 신분을, 원경왕후는 이미 갖고 시작한다. 그럼에도 두 인물이 공유하는 목표는 비슷하다. 시대극 '원경'에서 차주영의 연기가 어떻게 변화할지, 최혜정과 원경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지, 주목해 볼 만한 포인트다.

'원경'은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며 '부암동 복수자들'과 '머니게임'을 연출했던 김상호 감독과 '머니게임'을 쓴 이영미 작가가 합을 맞췄다.

https://www.instagram.com/p/Cql8oj-v-ec/

배우 차주영은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데뷔해 '저글러스' '키마이라' 등 11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작품으로는 KBS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가 있다.

유해강 에디터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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