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최귀화는 이 믿지 못할 경험담을 직접 들려줬다.
최귀화는 "하루 정도 했다. 노숙자 역할은 대충 분장만 하면 노숙자 같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가짜로 쉽게 하는 게 맞나 고민이 되어 제작진과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이대로 하는 것은 진정성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그래서 혼자 (서울역에) 갔다. 매니저는 서울역에서 주차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건넬 막걸리 두 병과 새우깡까지 준비한 최귀화는 다행히 별 탈 없이 노숙자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며 "에스컬레이터 쪽에서 시작해서 차츰차츰 자신감을 얻고 큰 광장까지 갔다"라고 전했다.
최귀화가 노숙자를 연기한 작품은 영화 '부산행'이다. 비록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진정성 가득한 최귀화의 연기 열정 덕분이었을까.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부산행'은 1157만명 관객들을 모으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영화 '범죄도시2' 스틸컷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최귀화는 최근 개봉했던 영화 '범죄도시2'에서도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동료 전일만 반장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