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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둔 부모에게 오래 자는 아이는 천사다. 귀찮아서가 아니라 어서 잠을 자야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절반도 읽어주기 전에 잠들어버린다는 마법의 책이 있다. 바로 '잠자고 싶은 토끼'(원제 : The Rabbit Who Wants to Fall Asleep).

어떤 아이든 잠들게 할 수 있는 마법의 동화책 '잠자고 싶은 토끼'를 읽어줘 봤다

영국과 독일의 베스트셀러 차트를 휩쓸었다는 이 책의 위력은 어떨까?

4살짜리 딸을 둔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의 에디터 이가야 치카 씨가 보통은 새벽까지 잠들지 않는 아이에게 직접 읽어봐 줬다고 한다. 그녀의 실험(?)에 따르면 일단 책을 읽어주겠다고 설득하는 데 10분이 걸리기는 했지만 절반 정도 읽어주자 아이가 잠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혹시 낮에 신나게 놀아서 피곤해서 일찍 잔 걸지도'라는 생각에 다음 날에도 읽어줬는데, 역시나 그림책을 다 읽기도 전에 잠들었다고 한다.

정말?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사실인 것 같다. 3페이지 반을 읽어주기도 전에 아이가 잠들었다고 한다.

Only had to read 3.5 pages this evening... #therabbitwhowantstofallasleep

ol ǝǝɥɔ(@cheelo)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9월 5 오후 12:44 PDT

이 엄마도 신이 났다!(어디까지나 아이들의 키가 쑥쑥 크길 바라는 마음에서)

It worked again! Only about 2 paragraphs earlier. I'm in love. #babycrockett #therabbitwhowantstofallasleep

ramona burke(@ramonarose)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8월 26 오후 7:46 PDT

어째서일까? 슬레이트에 따르면 책의 저자인 스웨덴의 심리학자 칼-요한 포셴 엘린에 따르면 "책에 실린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아이들이 안정을 느끼고 쉽게 잠들 수 있도록 소아 심리학에 기반을 둔 언어 패턴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안심하다'(relax)와 '지금'이라는 단어가 같은 문단에 여러 번 등장하게 하는 패턴이다.

한국 인스타그램의 후기를 살펴보니(클릭해서 확인)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충분히 통한다고 한다.

어떤 아이든 잠들게 할 수 있는 마법의 동화책 '잠자고 싶은 토끼'를 읽어줘 봤다

지난 11월 11일 육아 TV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 씨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줘 기적처럼 재우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그러니, 일단 인터넷 서점의 창을 열고 어서 '마법의 주문'을 주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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