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수근의 추천으로 주식을 했다는 전 야구선수 심수창.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심수창이 서장훈·이수근의 추천으로 시작한 주식이 반토막이 났다고 폭로했다. 주식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무려 10년간 매주 3~5만원씩 로또를 구매했던 그였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한국 야구 레전드이자 ‘최강야구’ 감독과 선수로 활동 중인 이승엽, 박용택, 심수창, 유희관 등이 출연했다. 이날 심수창은 “매주 마다 로또를 사면서 일확천금을 꿈꿨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가서 (서장훈·이수근에게) 복권 대신 주식을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심수창은 지난해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운동할 때 우승도 못 해보고, 플레이오프도 못 가보고, 상도 못 탔다. 1등을 해보고 싶어 복권을 샀는데, 10년 동안 사고 있다”면서 이것을 계속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던 것. 당첨금 보다는 ‘1등’이 주는 희열을 느껴보고 싶다는 그에게 서장훈은 “그 돈으로 주식을 해라. 일희일비하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게 최선을 다하면 뭐가 터져도 터진다”라고 조언했다.
주식은 현재 반토막이 난 상황.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심수창은 조언을 받아 들여 로또 대신 주식을 시작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심수창이 “복권 대신 주식을 하라고 해서 한 건데 반토막이 났다”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요즘 분위기에서 반토막이면 잘난 거다. 90%가 빠진 상황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라고 응수했다.
이를 들은 민경훈이 “유명한 야구선수고, 연봉을 많이 받았을 텐데 돈이 필요했냐?”라는 질문을 건네자, 심수창은 “‘최강야구’에 같이 나오는 선수들이 기본 선수 때 약 100억은 벌었다. 그런데 나는 그게 안 되니까 어떻게든 따라잡으려 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연봉 100억이 넘는 동료들을 따라잡고 싶었던 심수창.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이때 김희철이 이승엽을 향해 “연봉이 (심수창이 말한 100억 보다) 훨씬 넘는다는 표정이다”라고 지적하자, 이승엽은 “열심히 노력한 대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