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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가지 ⓒ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볶음, 무침, 튀김 등 어디에나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인 가지.

가지는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제철을 맞이해 지금부터 9월까지 생산되는 가지를 ‘여름 가지‘로 부르고 그 이후는 ‘가을 가지’라고 부른다. 웨더뉴스에 따르면 여름 가지와 가을 가지의 차이가 확실히 존재한다. 야채 소믈리에 요시다 시코는 ”가지는 여름에 먹는 게 제일 좋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세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가지 
가지  ⓒVW Pics via Getty Images

 

원래 가지는 인도 원산으로 열대 기후에 적합한 야채다. 시코는 ”원산지에서는 2m 넘게 성장하는 다년초로, 외형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온대에서는 겨울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일년초로 재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가지에는 열을 배출하는 성분이 있다. 가지를 먹으면 몸의 열을 식혀 줘 여름에 먹으면 더 좋다는 뜻이다. 허프포스트 일본판에 따르면 시코는 ”가지에는 이뇨 작용을 하는 칼륨 성분이 많이 있어 신체의 열을 밖으로 배출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여름에 특히 추천하는 야채다”라고 말했다. ”또 보라색 가지 껍질에는 ‘나스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억제하고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식이 섬유도 풍부해 90% 이상의 성분이 수분으로 저칼로리를 자랑한다. 여름에 다이어트할 때도 매우 좋은 식품이다.” 

가지 활용 요리 (자료사진)
가지 활용 요리 (자료사진) ⓒDEA / P. MARTINI via Getty Images

  

‘여름 가지‘는 조림으로, ‘가을 가지’는 튀김이 제격이다

여름 가지와 가을 가지는 단지 먹는 시기뿐 아니라 질감과 맛도 다르다. 여름 가지는 높은 기온 속에서 햇빛을 많이 받기 때문에 껍질이 두꺼워져서 과육도 풍부해진다. 또 씨앗도 가을 가지보다 좀 더 많다. 반면 가을 가지는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햇빛의 강도가 약해질 때 자라기 때문에 좀 더 껍질이 부드럽고 얇아진다. 또 수분을 많이 머금어 촉촉해지고 씨앗이 상대적으로 적게 생긴다.  

가지를 활용한 요리 (자료사진)
가지를 활용한 요리 (자료사진) ⓒREDA&CO via Getty Images

 

여름 가지는 좀 더 과육이 단단해서 열을 가해도 형체를 유지하기 쉽다. 수분도 가을 가지보다 적기 때문에 조림 요리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장시간 요리가 필요할 때는 여름 가지가 활용도가 높다. 

가을 가지는 수분이 많아 조금만 열을 가해도 형체가 무너지거나 불기 쉽다. 가을 가지는 살짝 볶거나 부드러움을 살려 튀기거나 얇게 썰어 절임 요리에 활용해 보자.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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