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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육아를 할 때 죄책감을 느낄 필요없는 일 5가지 (연구)
ⓒglobalmoments via Getty Images

그놈의 죄책감.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육아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리고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도 아마 찌릿한 죄책감이 들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그건 사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들의 90% 가까이가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죄책감은 사실 육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에너지가 많이 낭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건 그만두어야 한다. 과학적인 증거도 있다.

처음으로 부모가 된 사람들이 주로 죄책감을 느끼는 원인들을 추린 다음, 당신이 이런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말아야 함을 보여주는 증거를 모았다.

죄의식을 버려야 할 다섯 가지가 무엇인지 읽어보라.

 

1. 일

어린 아이가 있는데 일을 한다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최악이다. TV 드라마, 영화, 온갖 책들이 워크-라이프 발란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으로(‘자정까지 안 자고 요리하기?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전부 다 성취하기’라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그 반대편에 존재한다.

한편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워킹맘의 4분의 1은 스트레스 때문에 일주일에 최소 1번은 운다고 한다.

그만 좀 하자.

부모들이 육아를 할 때 죄책감을 느낄 필요없는 일 5가지 (연구)
ⓒAriel Skelley via Getty Images

단 한 가지의 죄책감만 버릴 수 있다면 워킹맘 죄책감을 버려라. 왜냐? 29개국의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의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워킹맘의 아이들은 일하지 않는 어머니의 아이들과 똑같이 행복하게 자란다. 당신이 이 글을 읽을 때 집중하지 않고 당신 아기가 당신을 찾으며 우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을 경우에 대비해 한번 더 말해주겠다. 워킹맘의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행복하다.

그뿐 아니라 하버드의 이 연구에서는 워킹맘의 딸들이 성인이 된 후 직장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냄을 발견했다. 워킹맘의 아들들은 커서 가족들을 챙기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당신이 얼마나 좋은 롤 모델인지 이제 알겠는가? 눈물을 닦아라.

 

2. 어린이집

어린이집(daycare 캐나다에서 만 0~5세 아이들을 맡기는 곳) 죄책감은 워킹맘 죄책감과 함께 올 때가 많다. 소장한 아기를 낯선 사람에게 버려두는 기분이 드나? 두 돌이 되기 전에 수족구병에 여러 번 걸릴 것 같아서? 어린이집에 다녔던 아이들이 차일드 케어와 유치원 교실에서 행동적 문제를 ‘다소’ 더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2006년 연구 때문인가?

이제 그만하자.

부모들이 육아를 할 때 죄책감을 느낄 필요없는 일 5가지 (연구)
ⓒFatCamera via Getty Images

일단, 자주 인용되는 저 2006년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닌 아이들이 인지와 언어 발달이 더 좋았으며, 퀄리티가 높은 보육을 경험한 아이들은 다소 더 협조적이라고도 밝히고 있다. 그러니, 문제는 균형이다.

그리고 더 최근의 프랑스 연구에서는 퀄리티가 높은 보육을 받은 아이들은 또래들에 비해 행동이 더 얌전했고 인지 능력도 뛰어났다.

“퀄리티가 초기 보육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명백하다.” 패밀리 스파크스를 설립한 빅토리아 대학교의 부교수 질리언 로버츠 박사가 글로벌 뉴스에 밝힌 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에는 놀이와 사회화 뿐 아니라 잘 훈련된 영유아 교육 전문가들에 의한 교육적, 영양적 요소도 들어가 있다.”

어린이집에서 걸리는 병은 아이의 면역을 키워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라.

 

3. 수면 훈련(sleep training)

당신의 아기가 깨지 않고 아주 잘자는, 정말 ‘꿈만 같은’ 아기일 수도 있다. 잠을 잘 못 자지만 당신이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다. 잠을 잘 못자고 당신이 자꾸 신경쓰여서, 모든 걸 다 시도해봤지만 수면 훈련만큼은 죄책감 때문에, 그걸 하면 당신이 괴물이 될 것 같아서 차마 하지 못하겠는가?

당신의 가족에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지만, 수면 훈련을 원한다면(혹은 이미 했다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그리고 당신은 절대, 결코 괴물이 아니다.

2012년에 미국 소아과학회는 유아 수면 훈련(infant sleep training)이 ‘효과적이며 안전하다’는 성명을 냈다. 2016년의 다른 연구에 의하면 아이들이 혼자 울다가 잠들게 두어도 감정적, 행동적, 부모자녀애착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숙면은 아이의 건강과 행복에 있어 중요하며, 잠을 푹 자지 못하면 낮 시간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캐나다 소아과 협회는 웹사이트에서 밝히고 있다. 그뿐 아니라 부모가 늘 지쳐있으면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심지어 아이들 앞에서 행복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영향을 준다.

수면 부족은 부모에게 육체적, 정신적 타격을 준다. 기억과 기분부터 심장병 발병 위험까지 달라진다.

그러니 수면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자. 수면 훈련이 해결책이라면 성공을 빈다.

 

4. 분유 먹여 키우기

사람들은 부모가 아기에게 언제 어떻게 어디서 무엇을 먹이는가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대기를 정말 좋아한다. 2017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기를 낳은 여성 대다수가 육아 방법에 의한 수치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39%는 모유 수유와 분유 먹이기를 놓고 가장 큰 수치를 당했다고 말했다.

부모들이 육아를 할 때 죄책감을 느낄 필요없는 일 5가지 (연구)
ⓒTuan Tran via Getty Images

세계 최고 건강 전문가들은 아이가 6개월이 될 때까지는 모유만 먹이고, 2살 넘어서까지도 모유를 가끔씩 먹이길 추천한다. 모유의 장점은 잘 알려져 있다. “질병 예방을 돕는 항체가 생기고 앨러지가 생길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고 헬스 캐나다는 지적한다. 또한 소화가 쉽고 유해한 박테리아로부터 아기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는 것도, 선택하는 것도 아니다.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절대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된다. 첫째, 모유 수유만이 아이와의 유대를 맺는 방법이라는 잘못된 믿음부터 타파하자. 둘라 메건 그랜트가 허프포스트 캐나다에 썼듯이, 모유 수유는 유대를 돕는 옥시토신을 분비시킨다. 하지만 옥시토신을 분비시키는 다른 행위는 뭐가 있을까?

“접촉, 눈맞춤, 신뢰, 껴안고 어르기, 전반적인 음식물 섭취다.”

“아기가 의자에 앉아있다 해도, 분유병으로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엄마는 이 모든 행동을 한다. 돌보는 사람이 깊이 관여하는한, 옥시토신이 유대를 도와준다.”

분유를 먹고 자란 아기가 학업 성적이 떨어질까봐 걱정한다면 2018년 연구 결과를 보라. 아기들이 16살이 되었을 때 후속 조사를 한 결과, “모유를 먹고 자란 것이 전반적 신경인지 기능을 증진시킨 효과는 없었다”.

 

5. 자신만의 시간 갖기

육아는 힘든 일이다. 인풋 없이 아웃풋만 계속 내야 한다면 당신은 아이를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수가 없다. 그러나 올 여름의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40%는 스스로를 돌보는데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한다. 심지어 낮잠도 이에 포함된다.

우리도 그 마음은 안다. 요즘 부모들은 육아에 아주 깊이 관여해야 한다는 압력을 많이 받는다. (뉴욕 타임스는 현대의 육아가 ‘혹독하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일하는 여성들이 어느 때보다 많고 부모 둘 다 집안일에 쓰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여유 시간은 정말 귀하다.

하지만 제발 낮잠을 자라.

부모들이 육아를 할 때 죄책감을 느낄 필요없는 일 5가지 (연구)
ⓒJose Luis Pelaez Inc via Getty Images

마사지를 받으러 가라. 그림 수업을 받아라. 아이를 맡길 곳이나 파트너가 있다면 주말엔 친구들과 여행도 가라.

벨기에에서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부모의 번아웃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조사에 참여한 부모 2000명 중 거의 13%가 ‘하이 번아웃’을 경험했다. 연구자들은 지친 부모들은 감정적으로 자녀들을 멀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부모의 번아웃은 자녀들에게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들의 결론이다.

휴식은 꼭 필요하다고 육아 전문가이자 저자인 앤 더글라스가 글로벌 뉴스에 밝힌 바 있다. 엄청난 휴식일 필요는 없다. 차 한 잔을 즐기거나, 책을 읽거나, 친구와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

“육아라는 역할은 정말 중요하지만, 그게 당신 삶의 전부는 아니다. 건강, 인간 관계, 흥미, 정체성 등 당신 자신의 다른 부분에도 계속 투자해야 한다.”

 

* HuffPost CA의 What Parents Can Stop Feeling Guilty About, According To Science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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