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귀여운 '국민 반다비'가 될 수 있다

수호랑의 시대는 갔다.

2018-02-27     김현유

평창과 강릉 곳곳에서 재롱을 부리던 수호랑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끼 있는 독자들은 ”내가 저기 있는 수호랑들보다 더 잘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을 터. 안타깝게도 올림픽이 끝났기에 이제 수호랑은 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해 본 적 있고 자신감도 있다면,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pyeongchang2018 에는 ‘국민 반다비’를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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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국민 반다비’ 신청은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이며, 반드시 2인 1조로 참여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지원자격이 있다. 신장 165~175cm 사이의 보통체격 이하인 신체 조건을 가져야 하며, 두꺼운 의상을 착용하고도 장시간 활동해도 문제가 없어야 할 정도로 건강해야 한다.

여기서 ‘보통체격 이하’라는 조건이 들어간 것은 인형탈이 보기보다 내부가 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형탈 내부보다 체격이 큰 경우,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활동일자는 3월 7일 수요일 있을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리허설과 3월 9일 열릴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당일 이틀이다. 수호랑처럼 대회 기간 내내 끼를 뽐낼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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