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님과함께2' 먹깨비 유민상♥이수지, 진짜 사귀길 바라

2017-02-08     김현유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유민상과 이수지가 첫 만남을 앞두고 제작진에 몰래카메라를 당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김민경, 박성광을 가상 부부로 알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 했다.

같은 시각 이수지도 카페에서 가상 남편을 기다렸는데 자신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박성광이 나타나자 “아빠가 2017년 대박난다고 했는데 이게 뭐냐”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우는 시늉을 했다. 박성광 역시 실망한 척 하기는 마찬가지.

그녀가 유민상에게 반한 이유는 밥을 잘 사줬기 때문. “사실 남자 중에 유민상이 꼴등이었다. 근데 알고 보니 괜찮더라”고 말했다. 자신의 남편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듯한 말투였다. 김민경과 박성광에게 속았던 유민상과 이수지는 결국 고깃집에서 만나 서로를 부부로 받아들였다. 이수지는 “그나마 박성광이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유민상과 이수지가 잘 어울리는 커플이기에 어딘지 모르게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오랜 세월을 동고동락 했기에 가능한 일일 터. 연애 세포가 죽은 두 사람이 ‘님과 함께2’를 통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