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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찾아본 몸을 움직이는 게 싫은 사람을 위한 구절들 3

모두 다 아는 사실 한 가지! 현대인에게는 몸을 움직일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중이다. 청소년도 예외는 아니다. 그 결과 청소년의 키가 10년 전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운동 시간은 연령에 관계없이 1시간이다. ‘제11차 아동복지포럼’ 자료집에 따르면 초등생의 63.1%, 중학생의 76.5%, 고교생의 82.3%가 운동 부족 상태다. 몸을 움직이기 싫은 사람들은 핑계가 많다. 그런 핑계를 깨뜨릴 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만나보자.

책에서 찾아본 몸을 움직이는 게 싫은 사람을 위한 구절들 3

1. 일하고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

가장 많은 핑계 중 하나다. 맞다. 몸을 움직일 시간이 없다. 일하고 생각하느라 그렇다. 그런데 걷기가 생각한다는 것과 연결된다면? 깊게 생각을 하려면 오히려 걸어야 한다.

책에서 찾아본 몸을 움직이는 게 싫은 사람을 위한 구절들 3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체중은 쉴 새 없이 좌우로 흔들린다. 걷는 사람은 균형감각을 지닌 채 힘을 균등하게 분배할 줄 안다. 걷기는 다리, 골반, 몸통, 팔 그리고 머리가 모두 협력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고, 밖으로 표출되기 전에 한 테제에서 다른 테제로 넘어갈 수 있는 변증법적 정신을 길러준다. 정신의 걷기는 변증법적이며 가장 적절한 균형을 추구한다. 이처럼 몸과 정신은 상호 불가분의 관계다. 아이에게 있어 걷기를 배우는 시기와 언어를 습득하는 시기가 일치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보행자는 시속 3~5km 사이의 속도로 이동하며, 세상의 크기와 현실에 대해 명료하게 의식한다.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세상은 점점 윤곽선이 흐릿해져 마침내 사라지기에 이른다. 우리는 걸을 때 우리가 사는 현실을 구성하는 존재와 형태들의 무한한 다양성을 잘 발견할 수 있다.” (책 ‘걷기의 철학’, 크리스포트 라무르 저)

2.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긍정적 정서는 중요하다. 개인의 회복탄력성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회복탄력성이란 어려운 일을 겪어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평소에 부정적 생각이 가득하면 움직일 생각조차 안 난다. 그럴수록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 한다. 3개월만 해도 달라질 수 있다.

책에서 찾아본 몸을 움직이는 게 싫은 사람을 위한 구절들 3

“운동을 하게 되면 뇌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긍정적인 감정이 강화되고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되며 따라서 원만한 인간관계와 리더십도 길러진다. 뿐만 아니라 업무성취도와 창의성도 높아진다.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도 확실한 길이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체계적인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최소의 조건은 일주일에 세 번씩 30분 이상, 최대 심박수의 60~80% 정도의 세기로 8주 이상 운동하는 것이다.”(책 ‘회복탄력성’, 김주환 저)

3.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책에서 찾아본 몸을 움직이는 게 싫은 사람을 위한 구절들 3

몸을 쓰는 게 지루하다면 자전거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있다. 피규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을 좋아해서 아키하바라(아키바)에 가기 위해 자전거로 등하교를 하는 오노다 사카미치. 우연한 기회로 사이클 부에 들어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겁쟁이 페달’을 보면 ‘자전거를 한번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전거를 부지런히 타며 몸을 움직이는 것이 신나 보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이름 사카미치는 일본어로 ‘비탈길’, ‘언덕길’이라는 뜻이다.

“힘이 들어가는 안장의 높이. 그런 것이 있는 건가?”

“안장에 앉아 무릎을 뻗어서 발꿈치가 페달에 올라가는 높이야.”

“우아아. 역시 갑자기 안장이 높아서-!”

“높이는 의식하지 말고 페달 밟는 거에만 집중해.”

“와아앗. …어? 뭐지? 지금 내가 이 거리를 한순간에 온 것 같아. 그렇게 힘쓰지 않았는데….”

“엄청난 기세로 올라갔지? 지금…”

“페달에 힘이 충분히 전달되는 거야. 원래 밟는 힘은 있었다고 생각해. 안장의 높이 때문에 손실되는 힘의 양은 60% 이상이래.”

“편하다. 지금까지보다 훨씬. 다리가 쓱쓱 도는 느낌… 무릎도 안 아파… 짐이 갑자기 가벼워진 느낌이야. 그저 안장을 올린 것만으로도 이렇게 바뀌다니… 굉장하다. 자전거는 의외로 알수록 깊은 맛이 있는지도!” (책 <겁쟁이 페달> 1권, 와타나베 와타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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