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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도 없는 밀레니얼 세대는 왜 샌더스를 사랑하는가
ⓒASSOCIATED PRESS

*이 글은 미국 고등학교 학생인 조슬린 퀸의 블로그를 번역한 것입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보일 때마다 달려가서 "왜 버니야?"라고 묻지는 말라. 아직 투표권도 없는 밀레니얼 세대인 나는 우리가 버니 샌더스를 백악관으로 보내야 한다는 걸 안다. 그가 래리 데이비드와 목소리가 똑같기 때문은 아니다. 그건 덤이다.

"그는 사회주의자야!"라고 말하기 전에, 민주적 사회주의는 바다 건너편의 당신 친구들이 20세기에 무척 좋아했던 칼 마르크스의 미친 메시지가 아니라는 걸 알아달라. 나는 신입생 때 역사 수업에서 칼 마르크스에 대해 배웠다. 교육은 유용하지 않은가? 대학에 갈 돈이 없는 젊은 미국인들이 너무 많다는 게 참 유감이다. 버니!

버니의 민주적 사회주의는 미국의 경제, 정부, 무엇보다 사회적 계층 간의 관계에 가해진 심각한 격차, 구멍, 거리, 흠집 등에 집중한다. 최근 몇 십 년 간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졌다. 격차? 큰 격차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20개 가문이 지닌 부가 미국의 하위 절반의 부보다 더 크다. 나는 너무 많은 다이아몬드를 지닌 하늘의 루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16살이고 비틀스, 핑크 플로이드, 무엇보다 스톤스를 듣는다. 그러면 보나마나 "저것 봐! 쟤는 히피구나. 그러니까 버니를 지지하겠지."라는 말을 하겠지. 정말 무식하기 이를 데 없다.

자세히 이야기해 보자. 젊은 진보주의자인 나는 오바마의 임기가 끝나는 것이 슬프다. 그를 대신할 사람이 누구일지 고려할 때, 나는 우리 대부분이 보다 공격적인 민주당 후보를 원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힐러리도 그렇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차치하고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보도가 많고(벵가지, '이메일', 르윈스키 등), 젊은이들의 표를 얻어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힐러리의 선거 운동은 강한 여성 후보의 운동이라기보다 9초 동안 쓰러지는 남자의 바이럴 비디오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20대들의 80% 이상이 '워킹 데드'의 대릴 딕슨을 지지하듯 버니를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AMC 방송국에서 딕슨을 죽이면 우리는 폭동을 일으킬 것이다. 나는 버니의 트위터를 거의 종교적으로 보는데 - 카다시안 가족들 것보다도 더 열심히 본다 - 버니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다!

특별한 것은 바로 이거다. 버니는 월 스트리트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표적으로 삼는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정치 유세, 그리고 대형 은행들이 경제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다. 2008년 주택 시장 붕괴의 뒤에는 은행들이 있었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대형 은행을 운영하는 겁쟁이들의 헤아릴 수 없는 거짓말들이 '가장 안정적인' 시장으로 알려졌던 곳을 은밀히 파괴했다. 시장의 헤라클레스라고 해도 좋겠다. 그들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들은 아직도 부유하다. 그들이 아직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당신은 "하지만 왜 버니인가?"라고 물었다. 만약 그가 승리한다면, 미국의 대부분과 빌리 조엘에게 있어 '정직함'은 더 이상 외로운 단어가 아니게 된다. NFL 팬들 대부분이 시즌 내내 패트리어츠를 꺾고 싶어하듯, 밀레니얼 세대들이 전부 월 스트리트를 꺾고 싶어한다는 말은 아니다.

당신은 NFL의 디플레이트 게이트에 대해 어떤 감정이 드는가? 버니가 월 스트리트와 대형 은행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바로 그런 감정이다. 버니는 두려워하지 않고 헛소리를 헛소리라고 부르기 때문에 특히 호감이 간다.

버니는 트위터에 대선이 열릴 때마다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얼마나 돈을 쏟아붓는지에 대해 상당한 비율을 할애하고 있다. 나는 대선은 후원이 아닌 생각으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후보들 거의 전부와는 달리, 그는 대형 기부자나 기업에게서 돈을 받지 않는다. 버니는 역사상 가장 많은 소액 기부자들을 가지고 있다. 그가 대통령이 되길 원하는 평범한 미국인들이 그에게 기부한다. 이게 우리 모두가 알고 사랑하는 1인 1표의 민주주의다. 억만장자들 경우는 다르지만. 부자 여러분, 미안하지만 이번 선거는 당신들이 살 수 없습니다. 그는 벌써 돈과 영향력 사이의 고리를 끊고 있다.

버니가 경제의 칼로 벨 다른 목표는 임금 격차다. 최저 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은 굶주리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에 갈 돈이 없다. 그리고 대학에 가고 세금을 내는 사람들은 학자금 대출과 빚에 발목이 잡혀 있다. 괜찮은 교육을 받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말이다. 버니는 그걸 바꾸고 싶어한다. 그는 노동하는 가족들의 생계비를 댈 수 있는 이성적인 최저 임금을 원하고, 젊은 미국인들이 감당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길 원한다.

우리는 버니를 원한다. 그가 대통령을 꿈꾸는 이기주의자의 욕심에 이끌려 움직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진짜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문제 때문에 움직인다. 그는 자신의 선거 운동이 '버니 샌더스에 대한 게 아니다. 미국인들의 필요에 대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후보다. 버니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출마한 게 아니다. 그는 응당 가져야 할 목소리를 갖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출마한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Why Millennials Love Bernie -- By a Millennial Who Can't Even Vote Ye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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