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시작될 11살의 나이에도 끊임없이 부모를 향해 스킨십과 애정을 갈구한다? 26일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 예정인 아이의 이야기다.
안아달라고 조르는 금쪽이. 출처: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아이는 아빠의 눈이 TV로 향하자 대뜸 자신을 안아달라고 보채기 시작한다. 아빠는 그런 딸의 행동이 익숙한 듯 “덥다. 보채지 마라”며 뒤로 발라당 누워버린다. 그런데도 딸은 계속해서 안아달라며 무한 애교 공세를 보인다.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모와 자식이 출연하는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꽤 이례적인 모습.
아빠가 자신을 안아줘도 성에 차지 않는 듯 “건성으로 안지마”라며 더한 스킨십을 요구한다. 대체 딸은 왜 이토록 아빠의 스킨십을 바라게 된 것일까.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금쪽이. 출처: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나누는 딸의 모습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아이는 “안아주는 거 10초도 안 걸리는데… 스킨십 많이 해주면 좋은 거 아냐?”라고 친구들에게 묻자 친구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아이는 이어 “엄마, 아빠가 결혼하기 전에 커플이었잖아. 그때 진짜 잘해줬거든. 인형도 사주고. 그런데 결혼하는 순간 나를 보지도 않고 TV만 쳐다보게 됐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엄마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금쪽이. 출처: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
대체 부모가 결혼하기 전 연애 시절을 딸은 어떻게 아는 것일까. 바로 재혼 가정이기 때문. 앞서 19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딸이 아빠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강한 집착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밤에는 “같이 자”라며 칭얼거리고, 엄마가 집에 없자 강한 불안 증세를 보인것이다. 이를 지켜본 이지현은 “내 엄마를 뺏겼다고 생각하고 경계하는 편이 많다”라며 딸의 심경을 추측했다.
부부를 향한 오은영의 조언. 출처: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는 “이는 단순한 분리불안이 아니다”라며 문제를 짚었다. 그는 “금쪽이에게 화목한 가정은 TV 속 드라마 세상인 것 같다. 화목했던 실질적 경험이 없는 것 같다”라며 아이가 4살에 부모의 이혼을 겪은 뒤 현재까지 내면의 결핍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26일 방송에서는 아이의 결핍을 충족시키기 위한 오은영 박사의 본격적인 솔루션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