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25일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지난해 9월 우리 내륙에 피해를 줬던 태풍 ‘링링’(Lingling)과 유사한 진로로 북진할 전망이다.

당시 강풍 피해가 컸는데, 이번에는 전국에 물폭탄까지 예상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를 강타한 7일 오후 서울 도봉구의 한 교회 첨탑이 무너져 차량을 덮치고 있다. 2019.9.7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를 강타한 7일 오후 서울 도봉구의 한 교회 첨탑이 무너져 차량을 덮치고 있다. 2019.9.7 ⓒ뉴스1

링링: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링링은 동남아시아에서 우리 서해를 거쳐 북한 황해남도 옹진반도로 상륙, 중국을 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대저압부(TD) 변질로 소멸수순을 밟았다.

중심기압은 940h㎩(헥토파스칼)까지 떨어졌고, 내륙 영향권에 들 당시 통보문(2019년 9월6일 오후 10시 제13-21호 통보문)을 살펴보면 최대풍속은 초속 43㎧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155㎞/h에 해당했다. 강풍반경은 약 390㎞이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링링은 강도 ‘강’(중심부근 최대풍속 33~44㎧)에 크기 ‘중형’에 해당했다.

 

링링이 지나간 한반도: 사망자 3명·정전 12만7800가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당시 피해사례를 확인해보면 사망자는 3명, 12만7800가구 이상이 정전피해를 입었고, 시설피해도 164건(사유 128, 공공36)이 발생했다.

당시 정부에서 밝힌 손해액 추산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손해보험협회는 추정 손해액이 69억원 상당이라고 공개했고, 대부분 바람에 의한 피해 보상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에 미가입된 건물 등의 피해를 모두 더하면 100억원 상당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태풍으로 인한 바람의 순간 최대풍속은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54.4㎧로 역대 5번째를 기록했으며, 제주 애월읍 윗세오름에서는 419.0㎜ 강수가 기록됐다.

수도권은 최대 150㎜ 비가 예상됐지만 막상 비는 거의 오지 않았다. 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기상자료개방포털을 살펴보면 9월7일 강수량은 서울 2.8㎜, 인천 1.4㎜, 춘천 0.9㎜로 적었고, 전날인 6일 강수량도 서울 2.4㎜, 인천 6.9㎜ 수준에 그쳤다.

당시 바람은 세지만 비가 오지 않는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빠른 이동속도로 강수입자를 만들기가 어렵고 △주변에 차고 건조한 영역이 많이 사라졌다는 원인을 들었다.

 

바비: 링링보다 바람은 세고 강수량은 많다

그러나 바비는 다르다. 바람은 전보다 강한데 이동 속도는 느리기 때문이다. 예상되는 강수량도 링링보다 많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태풍 정보에 따르면 바비는 ‘매우 강‘(중심부근 최대풍속 44~54㎧) 수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 경우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다’고 기상청은 홈페이지에 공개해놓은 상태로 위력 차이를 실감하게 한다.

여기에 비는 최대 500㎜(제주 산지 많은 곳)까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도 최대 100㎜가 올 수 있어 바람과 비 피해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앞서 내린 ‘사상 최장 장마’의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 거친 파도가 치고 있다.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 거친 파도가 치고 있다. ⓒ뉴스1

강풍반경은 링링이 바비보다 40~50㎞ 가량 더 컸다. 그러나 모두 내륙 대부분 지역이 영향권에 들기 때문에 크기 차이로 인한 피해 유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현재 바비는 시간당 13㎞ 속도로 북상 중이며, 서해를 지날 때도 10~20㎞ 정도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링링이 내륙 근처에서 시간당 30~35㎞ 속도로 이동한 것보다 훨씬 느리다.

바비는 25일 9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인근 해상으로 진출한 상태다. 27일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모든 조건이 같다면 태풍의 속도가 느릴 때는 강수 영향이, 빠를 때는 바람 영향이 크다”면서도 ”이번 태풍 영향과 앞선 링링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밝힌 1959~2019년 국내 영향 태풍 풍속순위 자료에 따르면 1위는 2003년 태풍 매미 북상 당시 제주 고산의 일 최대풍속이 51.1㎧로 가장 셌고, 2016년 차바 당시 전남 신안 흑산도에 47.4㎧, 2000년 프라피룬(47.4㎧), 2002년 루사(43.7㎧), 2007년 나리(43.0㎧), 2019년 링링(42.1㎧)이 뒤를 이었다.

일최대 순간풍속으로는 매미가 60㎧로 가장 셌고, 프라피룬, 루사, 차바가 2~4위를 기록했다. 링링은 5위를 차지했는데, 앞선 전망대로 바비의 바람이 동반될 경우 기록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트로트 왕자 정동원, 해병대 입대하더니…“이찬혁인 줄 알았네” 말 안 하면 못 알아볼 180도 달라진 근황 포착
  • 2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 3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 4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 붙이며 인스타에 ‘단독’ 공개한 이재용 직찍 : 어떤 인연인가 했더니… 이건 예상 밖이다
  • 5 '음료 3잔 횡령' 청주 빽다방 점주, 비난 여론 퍼지자 고개 숙이며 고소 취하 : 그러나 경찰 수사는 계속된다
  • 6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로 '무주공산' 부산 북구갑, '조국 vs 한동훈 빅매치설'에 '하정우 출마설'까지
  • 7 설레는 봄의 정점 벚꽃의 엔딩이 빠르게 다가온다 : 벚꽃 축제 어디로 가볼까
  • 8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 9 국힘 서울 지지율 13%에 뿔난 배현진의 장동혁 사퇴 공개 요구, “애당심과 결단 기대한다”
  • 10 "미국의 이란 공습은 전쟁범죄 가능성", 미국 국제법 전문가 173명이 공개 서한 보냈다

허프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인간이 만든 기계가 창출한 부, '인간의 가치'에 재투자해야

허프 사람&말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누군가 당신을 찍고 있다

최신기사

  •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효과는 미미했다.

  • 이재용 포함 삼성그룹 총수 일가 12조 상속세 이달 중 완납한다 : 이재용은 2조9천억
    뉴스&이슈 이재용 포함 삼성그룹 총수 일가 12조 상속세 이달 중 완납한다 : 이재용은 2조9천억

    삼성의 새로운 출발

  •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데미안 허스트' 아시아 최초 개인전 : 동물보호단체 반대 성명 죽음으로 상업적 성공
    라이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데미안 허스트' 아시아 최초 개인전 : 동물보호단체 반대 성명 "죽음으로 상업적 성공"

    '동물의 죽음'을 전시하다

  • 아버지 트럼프가 이란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업체는 중동에 무기 팔러 다닌다
    글로벌 아버지 트럼프가 이란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업체는 중동에 무기 팔러 다닌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 자유는 빠뜨리지 않았다
    뉴스&이슈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 자유는 빠뜨리지 않았다

    "구원의 소망을 품고..."

  •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글로벌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답답해서, 불안해서, 심심해서?

  •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뉴스&이슈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3부리그? 4부리그?

  •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우리가 호구냐

  •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글로벌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 꽃 피는 봄, 불청객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온다 : 미세먼지를 둘러싼 잘못된 상식들
    라이프 꽃 피는 봄, 불청객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온다 : 미세먼지를 둘러싼 잘못된 상식들

    자칫 피해 키울 수 있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