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전체에 주문한 ‘진짜 혁신’의 DNA가 신한투자증권에 본격적으로 이식되기 시작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진 회장이 강조한 ‘주체적 사고’를 이어받아 경영진들과 밤샘 토론을 벌이며 구체적 실행 방안 모색에 나섰다. 그룹 리더들이 혁신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는 진 회장의 특명을 계열사 CEO로서 즉각적 행동으로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상반기 임부점장 워크숍'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22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선훈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전사 임원 및 부점장 240여 명과 함께 ‘2026 상반기 임부점장 워크숍’을 열고 그룹의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의 핵심 화두는 ‘진짜 혁신’이었다.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신한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회장이 “가짜 혁신을 그만두고 성과로 이어지는 진짜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당시 진 회장은 리더들에게 혁신 추진에 있어 ‘주체적 사고’와 ‘책임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선훈 대표는 이러한 진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해 이번 워크숍의 테마를 '주체적 사고, 진짜 혁신, 구체적 실행'으로 설정하고, 2026년 전사 및 영업 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워크숍 진행 방식 또한 진 회장이 주재했던 그룹 경영전략회의의 ‘끝장 토론’ 방식을 차용해 전개됐다. 신한투자증권 워크숍 참석자들은 24개 조로 나뉘어 밤늦은 시간까지 2026년의 경영 어젠다를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선훈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내부통제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도 변하지 않은 원칙은 내부통제”라며 “주체적인 결단과 구체적인 실행으로 다가올 금융의 미래를 대비하는 진짜 혁신을 달성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