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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범죄를 겨냥한 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대원 수사외압) 수사기간 만료를 앞두고 ‘2차 종합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특검 정국이 지속될수록 지방선거에 불리할 수밖에 없는 만큼 정 대표의 이러한 주장에 강하게 반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채해병 특검은 구명 로비 의혹을 못 밝히고 끝났고 내란 특검은 2주 후, 김건희 특검도 이달 안에 기간이 종료된다”며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한 군데 몰아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차 종합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은 국가수사본부로 이첩될 예정인데, 그러면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수사기관에 대한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계속 흔들어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사법부가 채해병 특검의 수사동력을 많이 꺾었다고 지적하며 정 대표 주장에 힘을 보탰다.

김 원내대표는 “순직해병사건은 이제 사법부가 답할 시간이다”며 “진실에 접근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2차 특검을 고민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정국을 ‘내란 정국’으로 몰고 가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에 있지 않다, 성과도 없이 예산만 왕창 쓰는 돈 먹는 특검을 추가로 또 만들겠다고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거짓공세와 정치공작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대 특검의 수사를 두고도 장 대표는 “구속영장은 절반이 기각됐고 강압수사를 벌이다 죄 없는 공무원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며 “언론쇼와 과잉수사 말고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특검 수사기간이 마무리될 시점임에도 김건희씨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등에 대해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밝혀지는 등 수사해야 할 사안이 적지 않게 남은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계엄을 명분으로 전쟁을 개시하려고 군대를 시켜 북한에 풍선까지 날렸다”며 “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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