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재외국민(외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한국 국적자)를 만나 계엄과 관련한 발언을 남겼다.
짝짝짝짝.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2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될 것 같은데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먼 거리에서 여러분의 삶도 개인적으로 잘 개척하고 계시겠지만 또 그중에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본국이 잘 되나 안 되나 걱정하실 것”이라며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 망가지는 거 아닌가, 창피스러운 일 벌어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도 할 것"이라고 했다.
남아공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덧붙여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 여러분들이 주권 행사에서 엄청난 제약을 느끼고 비행기 타고 가서 1박2일로 투표했다고 그런다"며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기회를 정부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것은 정말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외국민 여러분께서 투표할 데가 없어서 투표하러 1박2일, 3박4일 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마지막 행선지로 한국전쟁 4대 파병국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로 향한다. 아랍에미리트, 이집트와 함께 이번 순방 이 대통령이 방문하는 핵심 중동국 중 하나로, 외교적으로는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