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 부장판사가 떳떳하다면 SNS 혹은 기자를 통해서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제보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유흥주점 내부 사진을 공개한 민주당 측. 이에 더해 김 의원은 “지 부장판사의 얼굴이 찍힌 사진도 있다”라며 공세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 부장판사가 접대를 받았다는 유흥주점에 대해서 “겉은 허름하게 생겼지만 예약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고급 술집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제보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이 있다구요. ⓒMBC
한편, 국민의힘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노발대발 중이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주장에 “예전에 베네수엘라에서 법관들 압박하고 겁박할 때 쓰던 수법이다”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러나 격양된 국민의힘과는 사뭇 다르게 실질적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서울중앙지법은 미온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해당 의혹 제기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만한 내용은 없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