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현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엿새간의 설 연휴 기간을 조성한 것과는 다른 결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의 이유는 내수 진작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정하는 이유는 휴일 기간 중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설 연휴 최장 6일 황금연휴가 만들어졌지만, 결과적으로 해외여행만 늘어났다.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월(277만 3675명) 대비 7.3% 증가했다. 전월(271만 8637명) 대비로도 9.4% 증가했다. 반면 통계청의 속보성 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이 포함됐던 1월 24~31일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주 대비 3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