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세계 첫 직류(DC) 배전 공장에서 직류 기술의 핵심인 ESS 솔루션을 제조하며 글로벌 직류 산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 ESS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인프라 투자로 2030년 60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류 배전이 각광받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직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ESS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월5일 충남 천안시 천안DC팩토리에서 개최한 '차세대 ESS용 PCS G2 초도 출하식'에서 구자균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8월5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인 'G2'의 양산을 본격화하며 충남 천안시 천안DC팩토리에서 '차세대 ESS용 PCS G2 초도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8월6일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천안DC팩토리를 찾아 G2 전용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생산 계획과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본격화하는 직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천안DC팩토리는 LS일렉트릭의 직류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핵심 전초기지"라며 "무결점 품질 기반의 완벽한 제품 생산을 통해 DC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G2는 LS일렉트릭의 차세대 글로벌 ESS용 PCS로 운영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수냉식 냉각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냉식 대비 발열 제어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 제품 설치 면적을 줄여 제한된 공간에서도 최적의 전력 운용 환경을 제공한다.
G2의 제조 거점인 천안DC팩토리는 세계 최초 100% 직류 배전 공장이다. LS일렉트릭은 DC팩토리에 반도체 변압기, 반도체 차단기, ESS 등 LS일렉트릭의 직류 전용 핵심 기기를 대거 적용했다.
직류 배전은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LS일렉트릭 DC팩토리는 공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며 직류 배전의 실질적 전력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글로벌 ESS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대 규모로 꼽히는 미국 ESS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와 인프라 투자로 오는 2030년 600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중국산 전력기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기술 신뢰성을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는 시장 확대 기회가 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세계 최초 직류 배전 공장에서 직류 기술의 핵심인 ESS 솔루션을 제조하고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는 자체만으로도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직류 산업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와 직류 패러다임 전환으로 맞은 메가 사이클 한가운데서 검증된 기술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