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고 말했다. 김수미 씨의 당뇨 수치는 500이 넘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사인으로 알려진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도 고혈당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
배우 김수미가 4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에서 배역을 소개하고 있다. '친정엄마'는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 표현에 서툰 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23.4.4ⓒ뉴스1
김수미는 생전에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엄마' 제작사는 지난 2007년 초연한 연극 '친정 엄마'의 일부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표절 시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들 정 이사는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