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에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는 첫날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오펜하이머'는 15일 오전 7시 기준 55만 2,942명의 관객을 모았다. 앞서 '오펜하이머'는 개방을 8일 앞둔 시점에서도 이미 실시간 예매율 전체 1위를 찍으며 영화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9일 첫날 관객 수 23만 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는 첫날 관객 수 31만 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여름 극장가에 한국 영화 대작이 잇따라 개봉한 상황 속에서도 놀란 감독의 영화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펜하이머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흥행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북미에서는 2억 6426만 달러(약 3519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흥행 수억 6억 4900만 달러(약 8644억 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인공 배우 킬리언 머피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모습 ⓒ유니버설 픽쳐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핵무기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삶과 고뇌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스릴러, 히어로물, SF 등 여러 장르 영화를 다뤄왔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전기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상영시간(러닝타임)은 180분, 세 시간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메멘토(2001)', '다크 나이트(2008)', '인셉션(2010)', '인터스텔라(2014)', '덩게르크(2017)', '테넷(2020)'으로 국내에서 3000만 명이 넘는 국내 관객을 동원했다. 그중에서 영화 '인터스텔라(2014)'는 1,034만 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