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떠올리면 어떤 색이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이 태양을 그리거나 묘사할 때 주로 노랑, 빨강, 주황 또는 흰색으로 묘사하곤 한다. 그런데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당연하게 믿고 배워 온 그런 태양의 색이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photo by Jonathan Borba on Unsplash, 디글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3’ 캡처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인 W 딘 페스넬은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우리 눈이 태양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면 녹색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은 너무 밝아서 인간의 눈으로는 제대로 볼 수 없다. 때로 태양이 흰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너무 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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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우리 눈에 태양은 노란색이거나 빨간색으로 보이는 걸까? 이는 지구의 대기가 빛을 산란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공기 분자는 파란색과 보라색 파장과 상호 작용하여 노란색이나 빨간색 파장만 우리 눈에 닿을 수 있다.
"본질적으로 태양은 너무 밝아서 흰색으로 보이는 녹색 별이다." 페스넬의 말이다. "우리가 태양의 색으로 인식하는 것은 실제 태양의 색이 아니라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인 것이다."
눈부시게 밝은 태양의 수명도 영원하지는 않다. 태양은 중심핵 안에서 수소를 헬륨으로 전환시키며 우리에게 빛과 열을 제공한다. 만약 태양의 수소 가스가 고갈되면 태양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짙은 붉은색을 띠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서서히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전체를 삼킬 수도 있다. 이후에는 온도가 극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태양은 밝은 파란색으로 변화하며 40억에서 50억 년 후에 서서히 색이 어두워질 예정이다.
자료사진 ⓒphoto by Alonso Reyes on Unsplash
하지만 페스넬은 "당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행성 나이로 치면 태양은 현재 중년기이고 여전히 변함없이 밝게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이 실제로는 녹색이라는 사실 외에도 과학자들은 붉은색은 뜨거운 것, 푸른색은 시원한 것과 연관돼 있다는 기존 관념을 뒤흔드는 사실도 전했다. 과학자들은 별이 뜨거울수록 더 많은 푸른빛을 발산하고 (온도가) 차가운 별들은 빨갛게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