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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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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614명을 대상으로 ‘서울학생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고등학생 중 약 7.7%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가 74.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사회생활과 관련된 경험을 쌓기 위해’(51.0%),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하기 위해’(26.2%) 순이었다.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만큼, 청소년 아르바이트 기준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원칙적으로는 만 15세 이상부터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며, 만 13세 이상은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취직인허가증을 받아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근로시간은 기본적으로 하루 7시간, 1주에 35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 유흥주점, 비디오방, 노래방, PC방 등 위험한 일이나 유해업종에서는 일할 수 없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경험을 쌓고,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시기이다 보니, 청소년의 아르바이트를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에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은 학생과 학부모 및 일반 성인 76명에게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고, 조사 결과 찬성은 62%, 반대는 38%로 집계됐다.

 

<찬성 의견>

1.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다.

▶ 건전한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빵집 같은 곳에서 정당하게 일하면 됩니다. 버는 돈의 의미를 알고 아껴 쓰는 법을 배울 수도 있으니까요. [잼* / 고등학생]

▶ 어릴 때 경제 활동을 경험하는 것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안전한 장소, 양육자의 동의, 적합한 노동 등 안전장치는 함께 해야 합니다. [류*엘 / 초등학생 학부모]

2. 아이들도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 안전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독립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책상에 앉아 교과서로 배우는 입시 위주의 수업이기에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땡*이 / 초등학생 학부모]

▶ 청소년 시기에 학생들이 보낼 수 있는 공간들은 대부분 학원, 학교가 전부인데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그런 공간들을 더 넓혀갈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과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사회에 나아가 부딪치게 되는 상황들, 새롭게 만나는 인연들, 하게 되는 경험들은 청소년들이 앞으로 본인의 미래를 그릴 때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누 / 일반 성인]

3.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은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복지가 개선되길 바라는 바이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돕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당장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이 있을 것 같아 찬성합니다. [call** / 초등학생 학부모]

▶ 청소년 아르바이트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청소년 시기에 학업에 열중해야 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학업보다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학금이나 보조금, 지원금에 해당이 안 되거나 이것으로 부족한 학생들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뀨*률 / 일반 성인]

기타 의견

▶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으로는 제 라이프 스타일을 마음껏 충족시키기 어려워서입니다. [silverf**** / 중학생]

▶ 주변에서 노동의 어려움을 알고 나서 공부를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투*크 / 초등학생 학부모]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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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아르바이트를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아르바이트를 추천해주고 싶은지 물은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패스트푸드점’이었다. 또래와 함께할 수 있고 위험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는 게 이유였다. 학창 시절에는 쉬운 일부터 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일이 어려워야 많은 걸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곳을 추천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반대 의견>

1. 아르바이트를 하기에는 아직 위험하다.

▶ 사회 경험이 없는 어린 청소년을 이용하는 나쁜 어른들에 의해 노동 착취당할 염려가 있습니다. 뉴스에서 고등학생이 현장실습을 나가서 위험한 일을 하다 인명사고가 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착취당하지 않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인증하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안전망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청소년 아르바이트는 위험한 면이 다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달* / 초등학생 학부모]

▶ 상황대처도 떨어지고, 업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해결하기 어려운 나이 같습니다. 대학생 정도 돼야 사회 경험도 늘고 능력치도 올라갈 것으로 봅니다. [mintz** / 중학생 학부모]

2. 학업에 신경 써야 할 나이이다.

▶ 중고등학생 때는 아르바이트보다 학업에 더 열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르바이트로 경험을 쌓는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지만,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히려 봉사활동으로 할 수 있는 경험이 더 다양하지 않나요? [사**지 / 고등학생 학부모]

▶ 일보다 교육이 더 중요한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생계유지가 필요한 가정환경에 속한 아이라면 나라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코 / 일반 성인]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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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은 성인이 되어 경험해도 충분하다.

▶ 아직 어린 나이이고 20살 정도 되었을 때 경험해 봐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써**빛 / 중학생 학부모]

▶ 일은 성인이 돼서 실컷 할 수 있는데 굳이 청소년 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J*N / 일반 성인]

 

https://www.instagram.com/p/CcUd9eWpRD5/?utm_source=ig_web_copy_link

 

 

스쿨잼 이효진  naverscho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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