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서경덕 페이스북
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날'이다. 이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명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독도의날을 맞이하여 25일 페이스북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알렸다.
서 교수는 지난 8월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별 애플 사용자들에게 독도표기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고, 현재까지 미국 등 22개국 아이폰 지도에 독도 표기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독도의 모습. ⓒ서경덕 페이스북
서 교수는 이번 항의 서한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동해'에는 '울릉도'와 '독도'라는 섬이 있다. 한국에서 검색하면 '독도'로 올바르게 표기되지만, 일본에서는 그들만이 주장하는 '竹島'(다케시마)로 표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는 명백한 오류이자 잘못된 표기"라며, "왜냐하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두 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아이폰 지도를 검색하면 독도에 대한 표기가 아예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글로벌 기업 애플에서 세계인들에게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처사"라며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검색을 하더라도 '독도'로 명확히 표기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애플 측에 당부했다.
서 교수는 이번 항의 서한을 팀 쿡이 자주 사용하는 SNS 계정을 통해 독도에 관한 영어 영상도 첨부했다고 전했다. 우편으로는 독도에 대한 영문자료를 함께 동봉하여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내년 봄엔 독도 상공에서의 '초대형 드론쇼'를 준비중"이라며 "이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하여 문화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캠페인'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