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치솟았던 손해율을 안정시키며 장기보험 수익을 개선시켰다. 보험료 인상, 보장범위 축소 등으로 손해율을 직접적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우량계약 비중을 확대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감소했다. 손해율을 낮춘 요인이 신규 계약에는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문화 삼성화재 강력한 '입구관리'로 치솟던 손해율 올해 상반기에 잡아냈다 : 신계약 보험계약마진 관리는 하반기 과제로
삼성화재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사진은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삼성화재

8월14일 삼성화재 실적발표 자료를 보면, 삼성화재의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2025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손해율의 개선이다.

삼성화재는 2026년 2분기에 지난해보다 15.7% 증가한 순이익을 냈는데, 이를 이끈 것은 보험손익이었다. 삼성화재의 2분기 보험손익은 563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2% 증가했다.

보험손익 개선의 핵심 지표는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이다. 위험손해율은 위험보험료 가운데 실제 지급된 보험금의 비율로 사망·질병 등 순수 보장 부문에서 보험사가 거둔 손익을 보여준다. 100%를 넘으면 걷은 돈보다 나간 돈이 많다는 뜻이어서 이 수치가 100%를 밑도는지가 보험영업 건전성을 가늠하는 기준선이 된다.

삼성화재의 위험손해율은 2025년 4분기 99.8%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6년 1분기 98.8%, 2분기 97.0%로 두 분기 연속 내려왔다.

또 하나 주목할 지표는 초년도 손해율이다. 최근 12개월 안에 판매한 계약의 당분기 손해율을 뜻하는 이 지표는 59.3%로 2025년 2분기 66.0%보다 6.7%포인트 낮아졌다. 과거 계약이 아니라 최근에 판 계약의 질이 좋아졌다는 뜻이다.

삼성화재가 손해율 관리의 축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입구관리'다. 부실이 우려되는 계약을 인수 단계에서 걸러내는 심사 강화를 뜻한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심사·채널 밸류체인을 내실 성장 중심으로 운영하며 영업·보상 연계 관리체계로 우량계약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파는 조직과 보험금을 지급하는 조직의 데이터를 연결해 어떤 계약에서 보험금이 새는지를 판단하고 이를 판매 단계에서 반영하는 구조다. 

이 ‘입구관리’ 작업은 2023년부터 진행돼왔다. 이문화 사장은 2023년 말 대표이사에 내정돼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됐는데, 이 사장이 대표에 오르기 전부터 시작된 흐름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강화해 온 셈이다.

여기에 2026년 1월 손해율이 높은 담보를 중심으로 한 보험료 인상과 실손보험료 인상, 보장범위·지급한도 축소가 더해졌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손해율 급등에 따라 보험료 인상과 더불어 보장범위·한도 축소 등 상품 개정효과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새로 들어오는 계약이다.

2분기 신규 계약서비스마진(CSM)은 6156억 원으로 2025년 2분기 7197억 원보다 14.5% 줄었다. 직전 분기 6267억 원과 비교해도 1.8%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인보험 신계약 CSM은 5820억 원으로 14.7% 줄었다.

상반기 누계로 살펴보면 신규 CSM은 1조2423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 1조4210억 원보다 12.6% 감소했다.

신계약 CSM은 새로 판 계약에서 앞으로 거둘 이익의 현재가치다. 지금의 손익이 아니라 향후 몇 년치 이익의 씨앗이다.

삼성화재는 이 감소가 상품 개정의 부작용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과 보장 축소가 원인이 아니라 외형보다 질적 성장을 우선한 전략의 결과"라며 "CSM 배수는 오히려 개선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계약 한 건당 수익성을 보여주는 CSM 배수는 13.9배로 1년 전 12.8배에서 개선됐다. 건별로는 더 남는 장사를 했다는 뜻이다.

다만 총량은 따라오지 못했다. CSM 총량은 2분기 말 14조5947억 원으로 2025년 말보다 4271억 원 늘었지만 2025년 2분기 말 14조5776억 원과 비교하면 0.1% 증가에 그쳤다. 1년 동안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조진만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8월13일 열린 2026년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외형 확대보다 계약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춘 결과 인보험 물량은 줄었지만 고수익 상품과 세만기 상품의 비중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신계약 CSM의 양적 성장은 이문화 사장의 하반기 중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진만 상무는 콘퍼런스콜에서 "전속채널 신인 설계사 확충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신계약 CSM은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문화 사장은 2023년 말 삼성화재 대표에 올라 2024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로 올해가 첫 임기의 마지막 해다.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순이익 2조 원대를 지켰고 2025년에는 2조202억 원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853억 원, 당기순이익 7387억 원을 거뒀다. 2025년 2분기보다 각각 9.1%, 15.7% 늘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집중해 온 전략이 점진적으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 손익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20대 여성이 '야차룰' 강요받고 10대 2명과 연이어 싸운 뒤 사망했다 : 유튜브 통해 퍼진 새로운 폭력
  • 2 경기 파주 대형 카페 냉동창고에서 실종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경찰 제주도 사건에서 배웠나, 신속대응
  • 3 정청래·추미애, '검사 2292명, 수사관 7천명 그대로' 공소청 직제안 직격 : 다시, 검찰개혁 논쟁
  • 4 중증 자폐 아들 20년 넘게 홀로 키운 전경철 작가 별세 : 자신이 떠난 이후 아들이 머물 곳을 찾아 1년 헤맸다
  • 5 미국 여객기 일등석서 60대 남성 폭행·혐오 발언, '덕트테이프 결박’에 회사에서 잘렸다 : 한국이라면?
  • 6 [허프 사람&말] 조국 "이재명 유죄 바란다는 건 의도적 난독", '뉴이재명' 두고는 "양쪽 모두 잃었다"
  • 7 청와대 '개각 악수'에 국힘 지지율 5%p 반등 :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 자빠진다" 이재명 발언 '거꾸로' 현실 됐다
  • 8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37.4%로 최저치, 중도층 긍정평가 30%대로 떨어졌다
  • 9 이재명 외신 인터뷰 "개헌 필요", 민주당 김민석 "현실 가능한 개헌 추진" : 지지율 최저·장동혁 반대에 난망
  • 10 한화그룹 130억짜리 '서울세계불꽃축제' 안전하게 마무리 : 암표와 쓰레기 문제는 남아 있는 과제

허프생각

공공기관은 내려보내는데 지방정부 돈줄은 막겠다는 모순 : 진정한 균형발전은 재정분권 실현으로
공공기관은 내려보내는데 지방정부 돈줄은 막겠다는 모순 : 진정한 균형발전은 재정분권 실현으로

근본적인 해법은 국세 대 지방세 비율 개선

허프 사람&말

'호르무즈 파병'에 진보진영 우려와 분노 큰데, 청와대는 기계적 답변 : 정무수석 홍익표 결정된 바 없다
'호르무즈 파병'에 진보진영 우려와 분노 큰데, 청와대는 기계적 답변 : 정무수석 홍익표 "결정된 바 없다"

사람들이 화가 난 걸 모른다

최신기사

  •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수혜 예상 : 투명폴리이미드 공장 완전 가동으로 알짜 사업 거듭난다
    씨저널&경제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수혜 예상 : 투명폴리이미드 공장 완전 가동으로 알짜 사업 거듭난다

    예상 매출 연간 2천~3천억 원

  • 유엔 보고서 “기후위기 대응에 1달러 투자하면 15달러 돌아온다” : 기후위기 대응은 엄청난 ‘남는 장사’
    기후·환경 유엔 보고서 “기후위기 대응에 1달러 투자하면 15달러 돌아온다” : 기후위기 대응은 엄청난 ‘남는 장사’

    남아프리카 ‘1달러 투자에 26달러 이익’

  • 10분의1만 참여하는 가맹점사업자단체 ‘대표성 논란’ : 30%에서 10%로 낮아진 등록 기준, 서로 다른 요구 나오면 누구와 협의하나
    씨저널&경제 10분의1만 참여하는 가맹점사업자단체 ‘대표성 논란’ : 30%에서 10%로 낮아진 등록 기준, 서로 다른 요구 나오면 누구와 협의하나

    10%가 전체를 대변할 수 있나

  • 한화생명 실무 영업흐름 맞춰 기기ㆍ장소 구애 없는 영업지원 플랫폼 만들었다 : 현장에서 뛰는 GA 설계사 편의성 대폭 높아진다
    씨저널&경제 한화생명 실무 영업흐름 맞춰 기기ㆍ장소 구애 없는 영업지원 플랫폼 만들었다 : 현장에서 뛰는 GA 설계사 편의성 대폭 높아진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모두 아우른다

  • 트럼프 '관세협상 청구서' 현실화, 대미투자 '1호'는 30조 규모  텍사스 발전소 : 원전 8기도 검토
    뉴스&이슈 트럼프 '관세협상 청구서' 현실화, 대미투자 '1호'는 30조 규모 텍사스 발전소 : 원전 8기도 검토

    산업부는 "아직 확정 아냐"

  •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2022년 515점→2025년 501점 : 한국 15세 학생 '읽기 능력'이 떨어진 이유
    뉴스&이슈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2022년 515점→2025년 501점 : 한국 15세 학생 '읽기 능력'이 떨어진 이유

    전세계적 현상, 일본도 떨어졌다

  • 한동훈 '페이스북 열심'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 조준 : 민주당 전용기 당원게시판에 못 쓰니 페북
    뉴스&이슈 한동훈 '페이스북 열심'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 조준 : 민주당 전용기 "당원게시판에 못 쓰니 페북"

    하루 20~30개씩 올린다

  • 국민소득 성장세 2분기에도 지속됐다 : 반도체 수출과 교역조건 개선 힘입어 국내총생산·국민총소득 증가
    씨저널&경제 국민소득 성장세 2분기에도 지속됐다 : 반도체 수출과 교역조건 개선 힘입어 국내총생산·국민총소득 증가

    명목 GDP는 47년 만에 최고 성장률

  • 포스코 4800억 투자해 자동차용 최신예 도금강판 공장 착공, 철강 본원 경쟁력으로 장인화의 ‘트리플코어’ 본격화
    씨저널&경제 포스코 4800억 투자해 자동차용 최신예 도금강판 공장 착공, 철강 본원 경쟁력으로 장인화의 ‘트리플코어’ 본격화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2017년 이후 9년만

  • 삼성전자 전영현 '강한 파트너십'으로 생산성 높인다, 반도체 노광설비 기업 ASML과 '대형 포토 마스크' 도입 추진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전영현 '강한 파트너십'으로 생산성 높인다, 반도체 노광설비 기업 ASML과 '대형 포토 마스크' 도입 추진

    2028년 D램 제조에 차세대 노광설비 투입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