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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업데이트:데이비드 보위, 69세의 나이로 눈을 감다

유령 같은 안색, 오렌지색 머리, 표범 프린트 귀걸이, 불량품 옷감을 기워 만든 블레이저, 입술에 문 담배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 있다면 그건 위대한 데이비드 보위다.

할머니나 할 것 같은 싸구려 보석 아래의 앙상한 쇄골을 과시할 때든, 깡마른 팔에 반짝이로 뒤덮인 팔찌들을 차고 있을 때든, 서로 어울리지 않는 옷들을 과감하게 조합해서 입을 때든, 우리는 그저 지기 스타더스트(Ziggy Stardust, 데이비드 보위의 페르소나)에게 경배를 드릴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 그의 멋진 멀릿(mullet, 앞은 짧고 옆과 뒤는 긴) 헤어스타일과 무시무시하게 아름다운 패션에 대한 그의 열정을 무릎꿇고 찬미하자.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70년대를 찍은 남자’로 알려진 믹 록(Mick Rock) 덕분에 보위의 광팬들이 모일 일이 생겼다. 런던 출신의 믹 록은 보위, 이기 팝, 조안 제트, 블론디, 퀸 등 70년대의 록 스타들의 사진을 찍어 유명해졌다. LA의 타셴 갤러리에서 그의 사진전이 열린다.

10월 11일까지 열리는 ‘믹 록: 슈팅 포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 밴드의 부상 Mick Rock: Shooting for Stardust, The Rise of David Bowie & Co.’에서는 음악계의 여러 아이콘들이 캔디 컬러로 등장하지만, 전시의 중심은 데이비드 보위다. 최초로 공개되는 사진들도 많다. “믹은 내가 나를 보는 방식대로 나를 본다.” 보위의 평이다. “데이비드이 나를 믿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그의 이미지의 수호자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록은 타셴의 전시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한다.

보위와 록 사이의 동반자 관계는 성공한 것 같다. 타셴은 이 전시에 맞추어 ‘데이비드 보위의 부상: 1972~1973 The Rise of David Bowie: 1972-1973’이라는 책도 함께 낸다. 당시 24세였던 록과 25세였던 보위가 20개월 동안 함께 했던 70년대 초기 기간을 담은 책이다. 당시의 사진들에는 보위와 록의 서명이 그들의 협업의 상징으로 들어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의 가격은 700달러이다. 무게가 7kg가 넘는다고 하니 그만한 가치는 있는 책인 모양이다.

당신이 LA의 타셴 갤러리에 갈 수 없거나, 아무리 보위가 좋아도 커피테이블 북에 수백 달러를 쓸 수는 없다면 아래에 있는 사진들이라도 구경하며 보위의 영원한 불꽃을 누려보라.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비드 보위가 살았던 70년대(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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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For The Love Of Ziggy Stardust, These Photos Of David Bowie Are More Than Hunky Do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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