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tvN‘어쩌다 사장2’에서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장신 알바즈’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과 함께 영업 2일 차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업을 마친 멤버들은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밀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우빈은 막걸리 대신 논알콜 맥주를 마시며 함께 회포를 풀었다. 특히 차태현은 김우빈에 대해 “몇 년 만에 TV에 나오는 거냐”라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김우빈은 “그러게요. 지금 몇 년 만이지”라며 지난 기억을 곱씹었다.
이때 임주환이 김우빈의 2년 반만의 공식석상 나들이로 화제를 모았던 청룡영화제를 언급했다. 이광수가 “김우빈이 청룡영화제에 진짜 오랜만에 나왔다”라고 덧붙이자, 조인성도 “(김우빈이 나왔을 때) 진짜 멋있었다”라며 거들었다.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깜짝 등장했던 김우빈. ⓒtvN‘어쩌다 사장2’ 방송 화면 캡처
김우빈이 청룡영화제에 깜짝 등장했던 건 2019년이었다. 그는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에 들어가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약 2년 반만인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광수는 당시에 대해 “무대 뒤에서 잠깐 김우빈과 마주쳤는데 갑자기 울컥했다. 그렇게 멋있게 차려 입은 모습을 보니 감회가 달랐다”라고 털어놨다. 임주환도 “난 소름이 돋았다. 돌아왔다는 느낌이 좋은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그때) 너무 떨렸다”면서 “너무 오랜만이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셨다. 선배님들이 앞에서 박수를 많이 쳐주셨는데 정말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실제 김우빈은 당시에도 시상에 앞서 동료 배우들에게 “청룡영화상이라는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서 저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부터 전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할머니를 위한 인사까지 건넨 김우빈. ⓒtvN‘어쩌다 사장2’ 방송 화면 캡처
이를 들은 조인성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너를 응원했다. 그런데 이렇게 복귀작이 예능이 될 줄은 몰랐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우빈은 “그렇다. (진짜 오랜만에 방송에 나왔는데 거의 마스크만 쓰고 있어서) 우리 할머니가 알아볼지 모르겠다”라며 “할머니, 나 TV 다시 나왔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