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팬에 폭행 피해를 당한 엠넷 ‘슈퍼스타 K’ 출신 동성애자 커밍아웃 가수 박우식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우식은 22일 밤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서울종로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고소장을 접수했고, 21일 경찰로부터 가해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가해자가 만약 사과를 하더라도 고소를 취하하는 등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식은 ”오는 25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우식은 지난 14일 밤 콘텐츠 촬영 차 소속사 직원과 종로구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에 안티팬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듣고 폭행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특히 박우식은 소속사 직원과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안티팬이 박우식의 멱살을 잡고 일어나지 못하도록 누르는 등 신체적 접촉이 있었으며 식당을 떠나는 박우식을 향해 계속 욕설과 폭언을 이어갔다고도 밝혔다.
이후 박우식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아직도 불안하고 무섭고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고 사람 만나는 게 너무 힘들다”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서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제가 많이 힘들고 심적으로 부담감을 느껴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박우식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