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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8가지 (전문가 조언)
ⓒWinnie Au via Getty Images

반려동물을 키우면 좋은 점은 수없이 많고, 사람들도 분명히 그것을 알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반려견 입양과 판매가 급증했다. 한 시장 조사 회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미국 가정의 총 규모가 8월 6800만 가구에서 연말까지 7100만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려동물은 기쁨을 선사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감과 연민을 배우는 데 도움을 주고, 친밀감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고, 여러분의 가정에 훌륭한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캠프바우와우 동물 건강 및 행동 컨설턴트 에린 에스켈랜드는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여러분의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하기 전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관리, 비용, 그리고 소요 시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여러분이 반려동물을 집으로 데려올 때, 평생 동안 돌보고, 최상의 삶의 질과 정신과 육체 건강을 위해 필요한 보살핌을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울 때 들어가는 시간과 책임을 이해해야 한다.”

어떤 질문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 에스켈랜드와 수의사 롤란 트립은 반려동물 입양 전 자문해 봐야 할 여덟 가지 질문을 소개했다.

 

1. 나는 반려동물을 키울 여유가 있는가?

전문 브리더나 매장에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거액의 돈을 쏟아붓지 않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는 여전히 꽤 많은 관련 비용이 들어간다. 에스켈랜드는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데 드는 비용은 천차만별이지만, 이는 단지 초기 비용일 뿐이란 걸 기억하라”고 말했다. ”또한 선택하는 반려동물의 종류에 따라 부스터 접종, 혈액 검사, 배설물 검사 등을 위해 동물병원 방문에 필요한 예산을 책정해야 할 거다. 이런 수의학 치료는 반려동물의 일생 동안 계속된다.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다칠 경우 긴급 자금 유통이 가능한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기타비용에는 식품, 교육, 관리 용품(상자, 장난감, 침구, 상자, 목줄, 옷 등), 반려동물시터 또는 호텔링, 교육비 등이 포함된다. 또 집 청소, 차 청소, 반려동물 목욕 및 청소에 드는 추가 비용도 포함된다.

British short hair cat and golden retriever
British short hair cat and golden retriever ⓒchendongshan via Getty Images

 

2. 반려동물을 돌볼 충분한 시간이 있는가?

반려동물을 키위기 위해서는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삶에 반려동물을 들이는 걸 생각 중이라면, 그럴 시간이 있는지 현실적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관리, 훈련, 운동, 청소를 위해 유연하게 시간을 쓸 수 있어야 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 모든 반려동물에게는 매일 교감을 나눌 시간이 필요하다”. 에스켈랜드의 설명이다.

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모험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니즈에 맞춰 내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운동을 시키고,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은지 확인하고, 하루 이상 또는 평소보다 오래 여행 또는 집을 비울 때, 반려동물을 위한 숙소를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 

 

3. 반려동물 친화적인 집에 살고 있는가?

에스켈랜드는 ″반려동물과 함께 대부분의 생활 환경을 맞춰 갈 수 있지만, 만약 아파트에 산다면, 몇몇 동물은 함께하기 더 어려울 거다 ㅡ 특히, 꼭 밖에서 대소변을 보고 운동하는 개들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은 안과 밖, 그리고 울타리 안에 있더라도 항상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의 나이가 어릴수록 이는 더 중요하다. ”반려동물을 지켜보기 더 쉬워서 좁은 공간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넓은 집에서는 아기용 문이나 출입 제한용 블록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집에 적응하기까지 한곳에 있도록 도와준다.”

″내 집이 아니라 전세나 월세라면, 반려동물을 키울 때 필요한 추가 비용을 고려하라. 반려동물 보증금, 반려동물 비용이나 동물로 인한 집 파손 시 변상 비용도 계산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8가지 (전문가 조언)
ⓒPekic via Getty Images

 

4. 준비가 됐는가?

″반려동물을 데려오기 전에, 다음 10년 정도 동안 삶을 공유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펫해피니스네트워크’의 설립자인 트립은 설명했다. ”반려동물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시간과 필요한 보살핌을 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 반려동물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자주 그들에게서 찾는 치유와 행복 대신에 말이다.”

그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첫 몇 주 동안 하는 일이 그 반려동물이 갖는 미래의 기대치를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이 함께 내 삶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반려동물이 집에 오는 건 결혼하는 것과 같다. 상황을 좋게 만들려는 태도와 더 나은 상황을 위한 계획이 필요한 일이다.” 트립의 설명이다. ”계획 없이, 혹은 첫눈에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동물을 집으로 데려오는 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5. 내 생활과 맞는 품종일까?

반려동물이 내 생활방식과 양립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집으로 데려오고 싶은 종류의 동물을 미리 조사하라. 여러 품종들과 각 품종에 관련된 특징들에 대해 생각해 보라. 이는 개를 입양할 때 특히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트립은 ″강아지의 크기는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공간, 강아지용 침대와 사육장의 크기와 비용, 식비, 청소량 등을 결정하므로, 개의 크기를 고려하라!”고 설명했다. ”털의 양과 빠지는 정도, 빗질과 그루밍이 필요한 정도, 물을 마신 후 (젖거나 건조한 상태의) 강아지 얼굴, 쓰다듬을 때 털의 질감은 어떤지 모두 고려하는 게 좋다.”

그는 ‘아메리칸켄넬클럽’과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여러 품종 및 혼혈 품종의 특징이 무엇인지 미리 연구할 것을 조언했다. 고려해야 할 요소들에는 그 종의 활동 수준, 훈련 가능성, 그리고 다른 개나 고양이들에게 친근한지와 짖는 경향 등이 포함된다. 만약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가정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알레르기 수준도 감안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8가지 (전문가 조언)
ⓒYuriF via Getty Images

 

6.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대안과 지원 시스템이 있는가?

에스켈랜드는 ″여러분이 주로 반려동물을 돌보는 사람일지라도 한 가정에 있는 모든 사람이 반려동물 돌보기에 참여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상당히 사교적이고 집 안의 다른 식구들과 함께 지낼 때도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도 아무 관심이 없거나 동물에게 필요한 도움을 조금도 주지 않는 사람은 반려동물 입장에서 안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을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일정, 책임감, 그리고 비상 시나리오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게 중요하다.”

 

7. 반려동물에 관한 현실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가?

에스켈랜드는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키우기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한, 동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평생 동안 그 반려동물에게 헌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종류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항상 쉽지는 않다. 실제로 하기 전에 여러분에게 맞는지 확인하라.”

원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을 읽고, 그런 종류의 반려동물을 키웠던 친구나 가족과 이야기하고, 동물이 필요로 하는 보살핌과 용품에 대한 비용을 찾아보고, 반려동물 보험에 드는 비용을 조사하라. 또 그는 반려동물이 내 인생에 현실적으로 맞는지 알기 위해 상황과 스케줄을 상세히 살펴보길 제안했다.

 

8. 반려동물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가?

자신의 생활 방식을 되돌아 보라. 스스로 얼마나 반려동물 친화적인가? 만약 대답이 ‘아주 좋지 않다’라면, 반려동물을 위해 기꺼이 변화할 의향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 때로 여행을 취소하고, 사회적 약속을 놓치고, 또는 다른 일에 시간을 덜 들일 수 있는지 고려하라. 물론 2020년에는 다른 때보다 집에 오래 머무를 수 있었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이 대중적으로 보급되면 삶이 어떻게 바뀔지도 한 번 생각해 보라.

에스켈랜드는 ″만약 자주 출장을 떠난다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꼭 이상적인 선택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일정을 세우고, 훈련과 생활 속에서 일관성이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 미리 계획했던 휴가 직전이나 직장이나 가정 등에서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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