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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 스키장 인근에서 23일 오전 10시쯤 구사쓰시라네(草津白根) 화산이 분화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NHK·요미우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화산 분화 당시 인근 스키장에서 훈련 중이었던 40대 자위대원이 눈사태에 휘말렸다 구조됐지만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일본 군마현 스키장 인근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앞서 화산 분화로 인해 촉발된 눈사태로 스키장에서 동계 훈련 중이던 육상 자위대 대원 6명과 민간인 1명이 화산 분화로 인한 눈사태에 휩쓸렸다다가 구조됐다.

화산 활동과 함께 날아온 운석이 로프웨이 곤돌라 유리를 깨뜨리면서 탑승하고 있던 스키장 이용객 4명이 다쳤다. 이들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인근 주둔지에서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과 시민들도 눈사태나 화산 부산물 등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장 측은 분화 직후 100여명의 이용객을 대피시켰지만, 로프웨이 정상에는 아직 80여명의 시민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화로 스키장 주변 민가와 스키장 시설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도쿄전력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발생 지점 반경 2㎞까지 분석이 날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화산 경계 수준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입산 규제 조처도 내렸다.

화산 전문가들은 분화가 진행되면서 눈이 녹고 토사를 끌어들여 화쇄류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화쇄류란 산비탈을 따라 고온의 가스와 돌, 재 등이 섞인 뜨거운 분출물이 빠르게 쏟아져 내리는 현상이다. 가장 위험한 화산 현상으로 꼽힌다.

일본 군마현 스키장 인근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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