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재판 보이콧' 이후 박근혜의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까?(4가지 예상)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재판 포기'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대한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10월 16일 재판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히면서 "이제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재판에서 변론을 맡아온 변호인단도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다.

변호인이 있어야 재판이 가능한 형사재판에서 '변호인단 사임'은 초강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

심지어 양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한변협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변호인들은 오히려 남은 재판기간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야 할 임무가 있다"며 변호인단의 사임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전략을 바꾸면서 앞으로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하나씩 살펴봤다.

1. 국선 변호인을 선정하게 될 것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재판부는 다음 재판이 열리는 19일까지 기존 변호인단이 사임서를 철회하거나 박 전 대통령이 새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으면 국선변호인 선정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이 구속됐거나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 징역·금고형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된 때에는 피고인에게 변호인이 없으면 법원에서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변호인 없이는 재판을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선변호인이 여러 명을 선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국선 변호인의 구치소 접견 등을 거부할 경우 실제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2. 당분간 재판이 열리기 힘들지도 모른다, 선고도 늦어질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사안이 워낙 방대해 수사기록만 10만쪽에 달한다.

새로운 변호인이 올 경우 10만쪽이 넘는 수사기록과 재판 진행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증인신문 등 절차를 미뤄달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재판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한 선고를 내리겠다며 주 4회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1에 다르면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있다가 사임계를 낸 채명성 변호사는 구속영장 발부와 함께 주4회 재판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 변호사는 "주4회 재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검찰은 이미 다 조사했고, 조서를 만들었기 때문에 법정에서 물으면 된다"며 "변호인으로서는 방어를 해야한다. 매번 증인신문을 진행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이 필요한데 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의 불만과 관계없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한 판사는 한겨레에 “아직 사건 심리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재판부가 최소한의 변론 절차를 보장한 채 직권으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며 “재판부에서 절차 지연을 마냥 받아줄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3. 박 전 대통령 없는 재판이 이어질 수도 있다

한겨레는 박 전 대통령이 재판 불출석 카드를 거듭 꺼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겨레는 "앞서 박 전대통령은 지난 7월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세 차례 안나오다가 재판부가 강제출석조처 가능성을 내비치자 출석한 바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 재판 때는 법원의 구인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증인 출석을 거부하기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형사소송법에는 구속피고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면 불출석 상태에서도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재판이 가능해 원천적인 ‘보이콧’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겨레는 "박 전 대통령이 보석을 청구하며 불구속재판을 호소하는 방법도 있지만,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두 번째 영장이 발부된 터라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4. 유죄 판결을 대비한 '장외 투쟁'의 서막일 수도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0월 1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박 전 대통령의 재판 발언에 대해 "구속연장이 되니까 법정에서 검사와 싸워 재판장의 판단을 받는것보다 자기를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 극소수의 그분들과 함께 정치투쟁을 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은 재판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다.

오마이뉴스는 "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을 결정하면서 검찰이 추가 적용한 SK와 롯데와의 뇌물 공여죄 혐의를 받아들였다. 이는 단순한 혐의 추가의 의미를 넘어 재판부가 그만큼 박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범죄 혐의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라며 "최근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의 세월호 참사 당일 최초 보고 시점 조작이나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수정 의혹 등 박 전 대통령을 더욱 곤궁에 빠지게 만드는 정황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도 엄청난 부담이다"라고 해석했다.

게다가 자유한국당에서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무죄나 감형을 노리기보다는 "정치보복과 탄압에 대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부각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방안에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박 전 대표도 "(박 전 대통령은) 일정한 소수의 (지지)세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것들이 자유한국당을 통해서 더 뭉쳐질 확률은 높다”고 전망했다.

결국 법정에서 법리 싸움을 하기 보다는, 지지자를 기반으로 한 장외 투쟁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부담을 느끼도록 만들어 국면 전환을 시도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재판 보이콧' 이후 박근혜의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까?(4가지 예상)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트로트 왕자 정동원, 해병대 입대하더니…“이찬혁인 줄 알았네” 말 안 하면 못 알아볼 180도 달라진 근황 포착
  • 2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 3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 4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 5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 붙이며 인스타에 ‘단독’ 공개한 이재용 직찍 : 어떤 인연인가 했더니… 이건 예상 밖이다
  • 6 미국 이란 전쟁에 석유 공급 막막한데…중동 6개국, “한국한테 제일 먼저 줄게”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깜짝 선언 나온 이유
  • 7 '음료 3잔 횡령' 청주 빽다방 점주, 비난 여론 퍼지자 고개 숙이며 고소 취하 : 그러나 경찰 수사는 계속된다
  • 8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로 '무주공산' 부산 북구갑, '조국 vs 한동훈 빅매치설'에 '하정우 출마설'까지
  • 9 설레는 봄의 정점 벚꽃의 엔딩이 빠르게 다가온다 : 벚꽃 축제 어디로 가볼까
  • 10 "미국의 이란 공습은 전쟁범죄 가능성", 미국 국제법 전문가 173명이 공개 서한 보냈다

허프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인간이 만든 기계가 창출한 부, '인간의 가치'에 재투자해야

허프 사람&말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누군가 당신을 찍고 있다

최신기사

  • 미국 이란 전쟁에 석유 공급 막막한데…중동 6개국, “한국한테 제일 먼저 줄게”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깜짝 선언 나온 이유
    뉴스&이슈 미국 이란 전쟁에 석유 공급 막막한데…중동 6개국, “한국한테 제일 먼저 줄게”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깜짝 선언 나온 이유

    줄게, 줄게, 모두 다 줄게.

  •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효과는 미미했다.

  • 이재용 포함 삼성그룹 총수 일가 12조 상속세 이달 중 완납한다 : 이재용은 2조9천억
    뉴스&이슈 이재용 포함 삼성그룹 총수 일가 12조 상속세 이달 중 완납한다 : 이재용은 2조9천억

    삼성의 새로운 출발

  •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데미안 허스트' 아시아 최초 개인전 : 동물보호단체 반대 성명 죽음으로 상업적 성공
    라이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데미안 허스트' 아시아 최초 개인전 : 동물보호단체 반대 성명 "죽음으로 상업적 성공"

    '동물의 죽음'을 전시하다

  • 아버지 트럼프가 이란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업체는 중동에 무기 팔러 다닌다
    글로벌 아버지 트럼프가 이란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업체는 중동에 무기 팔러 다닌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 자유는 빠뜨리지 않았다
    뉴스&이슈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 자유는 빠뜨리지 않았다

    "구원의 소망을 품고..."

  •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글로벌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답답해서, 불안해서, 심심해서?

  •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뉴스&이슈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3부리그? 4부리그?

  •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우리가 호구냐

  •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글로벌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