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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강간장면에 대해 베르톨루치가 해명하다

어제(6일, 한국시각) 전 세계에서 쏟아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에 대한 비난에 대해 베르톨루치가 입을 열었다.

그가 출세작인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서 주연 배우인 마리아 슈나이더의 강간 장면을 합의 없이 찍었다고 밝힌 2013년의 인터뷰가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베르톨루치는 해당 영상에서 “당시 강간장면은 배우와 합의되지 않은 것이었다"며 “당시 마리아 슈나이더에게는 이야기하지 않고 강간장면을 찍자고 말론 브란도와 계획을 짰었다. 버터를 사용하는 건, 촬영 전 말론 브란도와 아침에 이야기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이 영상이 11월 23일에 공개된 이후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자 베르톨루치가 최근 버라이어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베르톨루치는 버라이어티에 "터무니없는 오해"라며 "몇 년 전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의 인터뷰에서 유명한 '버터 신'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생각했지만, 마리아가 버터를 쓰는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 말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것 같다"고 동의하지 않은 건 강간 장면이 아니라 버터의 사용 여부였다고 선을 그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 등장하는 문제의 장면은 영화의 초반부, 우연히 만난 두 남녀 폴(말론 브란도)과 잔느(마리아 슈나이더)가 어느 아파트에서 섹스를 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폴은 버터를 사용한다.

그는 이어 "말론 브란도와 나는 마리아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포착하기 위해 (그런 목적으로) 버터를 쓴다는 사실을 숨겼다. 여기서 모든 오해가 생긴 것"이라며 "누군가는 그녀가 강간 신을 찍을 줄 몰랐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모든 건 대본에 적혀 있었고 마리아도 당연히 다 알고 있었다. 대본에 없었던 건 버터에 대한 아이디어뿐"이라며 "그리고 수많은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마리아가 그것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건 대본에 쓰여 있던 강간 장면 때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슈나이더가 강간 장면에 대해서 알았더라도, 해당 장면에 버터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숨긴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슈나이더의 합의가 없었다면 이는 폭행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베르톨루치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나는 마리아 슈나이더가 수치심과 분노를 연기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 그녀가 정말 분노와 수치심을 느끼기를 원했다. 그때 이후로 슈나이더는 평생 나를 증오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이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강간장면에 대해 베르톨루치가 해명하다

마리아 슈나이더도 지난 2007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말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녀는 “그 장면에서 나는 강간을 당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한 장면은 시나리오에 없었다. 촬영 후에도 베르톨루치와 말론 브란도는 나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때 나는 시나리오에 없는 장면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내 에이전트와 변호사를 현장에 불렀어야 했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그때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당시 마리아 슈나이더의 나이는 19살이었다.’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이후 ‘여행자’(1975), ‘메리 고 라운드’(1981), ‘제인 에어’(1996) 등에 출연했던 그녀는 지난 2011년 사망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Bernardo Bertolucci Misses The Mark In Response To ‘Last Tango In Paris’ Rape Scene Controvers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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