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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있었던 미국 대선후보 2차 토론이 낳은 스타, 케네스 본을 아는가?

빨간 스웨터와 콧수염이 인상적인 그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한 수많은 미국 유권자 중 한명이었다. 그는 토론에 청중으로 참석했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 뿐이었다. (빨간 스웨터는 올리브 수트 대신 '플랜B'로 준비한 옷이었다고 한다.)

미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케네스 본에게 바쳐진 이 헌정곡에는 미국인들의 심경이 잘 드러난다

케네스 본, 인터넷 레전드

BREAKING: The Ken Bone sweater has sold out pic.twitter.com/q9FnjeuNPa

— Darren Rovell (@darrenrovell) October 10, 2016

The Ken Bone starter kit. pic.twitter.com/Fh6qcNqAqS

— Ken Bone (@TheKenBone) October 10, 2016

그러나 토론회가 끝났을 때, 그는 그야말로 난데 없이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인들은 그를 '영웅'이자 '희망'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끔찍했던 토론에서 거의 유일하게 빛난던 남자였기 때문이다.

본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토론회가 끝나고) 밤 10시30분에 차로 돌아와 휴대폰을 켰을 때,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몇 천개의 메시지가 와 있었고, 친구들로부터 문자와 음성 메시지가 잔뜩 와있었다"고 말했다.

화력발전소에서 일한다는 본은 자신의 유명세가 당황스럽다면서도 "가끔은 음울해보이는" 이번 선거에서 사람들의 정치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트위터 이용자 'Jonathan Mann(@songadaymann)'이 (벌써) 만든 켄 본 헌정곡에는 미국인들의 심경이 잘 드러난다. 어쩌면 그는 스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Oh Kenneth Bone

You make us all feel less alone

In this bizarro phantom zone

In this darkest of timelines

오 케네스 본

당신은 우리를 덜 외롭게 만들어줬어요

이 이상한 유령 같은 곳에서

가장 어두운 타임라인에서

You had your moment

And you completely owned it

In this shit show we never thought

We’d witness in our lives

우리가 평생 이런 황당한 꼴을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

그 가운데 당신의 순간은 정말 최고였어요

I didn’t think I’d be able to sleep tonight

But now I can

Just knowing you are out there

My man

오늘 밤 잠들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잘 수 있어요

당신이 있다는 걸 아니까요

Though my stomach has been sinking

And the stars have been blinking

And the stripes have been bleeding

And the Donald has been grabbing

Between you and Martha

I think that I can hold on

For just another month now

Though I know that’s not the ending

내 가슴은 무너지고

별들은 깜박이고 줄무늬는 피를 흘리고

도널드는 움켜쥐지만

마사, 당신에게만 하는 말인데

한 달은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게 끝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요

Oh Kenneth Bone

Take us away to a brand new home

We will follow where ever you go

Just get us out of here

오 케네스 본

우리를 새로운 집으로 데려다 줘요

우린 당신이 어딜 가든 따를게요

제발 여기에서만 벗어나게 해줘요

Every time I’m sure

Things can’t get worse

They do and that’s the curse

Of 2016 I fear

더 이상은 나빠질 수 없다고 확신이 들 때마다

더욱 나빠져요

그게 2016년의 저주인가봐요

연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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